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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우크라 천사같은 아이들 공포에 떨어…생명존중·평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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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05-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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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 전시회 참석
단독 일정, 네덜란드 순방후 5개월만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 생각했으면"
"아이들 저널리스트돼 참상 알린 셈"

김 여사 quot;우크라 천사같은 아이들 공포에 떨어…생명존중·평화 필요quot;

[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을 찾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전시회 개회에 대한 사회자의 설명을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이번 그림전은 젤렌스카 여사의 강력한 요청으로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를 위해 김건희 여사가 기획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21일 "우크라이나에서 천사 같은 아이들이 하루하루 공포에 떨고 놀이터나 학교에서 갑자기 폭발사고가 난다"며 "우리도 같은 인류로서 생명 존중과 평화의 필요성을 꼭 공유하고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고 있는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없는 단독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당시 동물보호재단 방문 일정 후 5개월 만이다.

이번 전시회는 김 여사가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어린이들의 미술 작품에 감명받아 한국 내 전시 개최를 약속하면서 성사됐다.

김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기 계신 분 중에 전쟁을 직접 경험하신 분이 얼마나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우크라이나에선 우리 천사 같은 아이들이 하루하루 공포에 떨고 자신들이 다니는 놀이터나 학교에서 갑자기 폭발 사고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방문 경험을 언급하며 "영상 속에서만 봐왔던 전쟁을 실제로 우크라이나 현지에 가서 느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젤렌스카 여사님께서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희귀한 야생 동식물들이 다 파괴되고 있어 동물 애호가이자 문화 관련 일을 하신 한국 영부인께 전쟁의 참상을 한국에도 알려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며 "그 참혹한 현장의 이야기를 우리도 같은 인류로서 생명 존중과 평화의 필요성을 꼭 공유하고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죽어가는 우리의 아이들과 동물들을 지켜주세요라는 젤렌스카 여사의 말이 지금도 가슴에 남아 있다"며 "우리 모두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작년 7월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우정과 연대의 표시"라며 전시회를 열 수 있게 해준 김 여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에 감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이라고 적힌 편지지에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희망의 메시지가 세계의 평화로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고 적으며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을 염원했다.

김 여사는 이어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함께 지뢰 탐지견 파트론 그림을 관람했다. 파트론은 200개가 넘는 폭발물을 찾아내 대통령 공로훈장을 받은 탐지견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대사 부부, 우크라이나 전시 관계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최병오·김은선 부회장, 홍보대사인 소유진 배우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비롯한 다국적 아동 10명이 참석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젤렌스카 여사를 만나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 전시를 관람하고 한국 전시 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 여사는 당시 "평화와 희망에 대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진다. 한국에도 그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도 젤렌스카 여사에게 "아이들 개개인이 저널리스트가 돼 전쟁의 참상을 알린 셈"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양국은 김 여사와 젤렌스카 여사가 뜻을 모은 직후인 지난해 8월부터 문화부 간 전시 협력 논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수차례 중단 위기를 겪다가 지난해 12월 전시제안서와 목록이 접수됐고, 지난 3~4월 기관간 양해각서MOU와 계약 체결을 거쳐 5월 전시회 개최가 성사됐다.

대통령실은 자료를 통해 "이번 전시는 어린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 평범한 일상과 미래의 파괴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가 오랜 시간 긴밀하게 협력하며 끈질기게 협의를 진행해 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쟁의 참상이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기 극복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했다.

10~12세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작품 155점을 소개하는 전시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3일까지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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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을 찾아 남긴 방명록.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희망의 메세지가 세계의 평화로 피어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이번 그림전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영부인 젤렌스카 여사의 강력한 요청으로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를 위해 김건희 여사가 기획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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