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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블랙리스트 없었다…두 아들 증여세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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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3-10-0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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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백서에 유인촌 104번 언급”
이재명 언급되자 한때 고성·욕설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관해 “블랙리스트는 절대 존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두 아들의 아파트 매입과 관련한 증여세 납부 여부에 대해서도 “모두 납부했다”며 탈세 의혹을 부인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유 후보자가 이명박정부 시절 문체부 장관으로 재임하며 블랙리스트를 관리·실행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유 후보자는 “블랙리스트라는 말 자체를 사용한 적이 없다”며 적극 반박했고, 국민의힘도 “민주당이 없는 사실을 갖고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종성 민주당 의원은 문재인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만든 백서에 유 후보자 이름이 104번 적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유 후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압박했다. 이에 유 후보자는 “그 백서는 일방적으로 기록된 것”이라며 “제 얘기를 104번씩 거론하면서 왜 저를 구속 안 했는지 지금도 궁금하다. 백서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소문이 이렇더라’ ‘누구의 의견이 이렇더라’는 식으로 돼 있다”고 맞받았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면서 청문회가 1시간30분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백서의 편향성을 지적하며 “그런 논리라면 여러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수많은 증거가 있는 이 대표는 기소까지 됐는데 왜 책임지고 물러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여기서 이재명 이야기가 왜 나오냐”고 반발했고, 야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은 여당을 향해 “OO XX하네”라는 비속어를 사용했다. 김 의원은 회의가 속개된 뒤 “원색적 표현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임오경 민주당 의원은 2015년 당시 31세, 27세였던 유 후보자의 두 아들이 모두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를 구입한 것과 관련해 유 후보자가 증여세 납부 자료를 국회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자는 “그 부분은 제가 증여했다고 자료에 명기했고, 증여세도 납부했다”고 답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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