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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영업사원 윤 대통령, 분초 다투며 뛴다…엑스포·경제 동시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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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19 19:06 조회 9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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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영업사원 윤 대통령, 분초 다투며 뛴다…엑스포·경제 동시조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산마리노 정상회담에서 스카라노 집정관, 톤니니 집정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9.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뉴욕·서울=뉴스1 정지형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첫날부터 9개국 정상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하는 총력 외교전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4박6일간의 최소 38개국과 정상회담을 소화할 예정으로 현대 외교사 신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뉴욕 시간으로 18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스리랑카·산마리노·부룬디·체코·덴마크·몬테네그로·투르크메니스탄·세인트루시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9개국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9개국 정상을 모두 만나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6시간30분, 약 43분마다 1명꼴로 만난 셈이다. 이중 산마리노2000년와 부룬디1991년, 몬테네그로2006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1995년와는 수교 이래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이 이름도 생소한 국가까지 찾으며 철행군 외교에 나선 배경에는 부산엑스포가 있다. 인구 3만3000명의 작은 나라인 산마리노 집정관을 만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산마리노는 비록 규모가 작은 소국이지만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이 있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두 달 앞둔 만큼, 그간 만나지 못했던 국가나 정상 위주로 회담 일정을 짜도록 주문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막판 두 달은 그간 교섭했던 국가들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면서 아직 정상을 만나서 설득해야 하는 곳을 만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을 만난 자리에서 "부산은 세계 제2위 환적항이자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이라며 "부산 엑스포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로 엑스포 참가국들의 문화와 역사, 자원과 상품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서 머무는 4박6일간 최소 38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추가 조율 중인 정상회담이 확정되면 그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5~11일 인도네시아·인도 방문에서 소화한 양자회담 20건을 합쳐 기네스북에 등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 대통령이 전방위적인 양자회담을 이어가는 까닭은 외교가 곧 경제라는 확고한 인식 때문이기도 하다. 블록화된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경제영토를 넓히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려면 활발한 정상외교와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10년대만 하더라도 미중 패권 갈등이 구체화하지 않았고 중국과의 경제협력도 활발했지만, 최근 국제사회가 진영화·블록화하면서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아졌다"며 "정상외교가 상당히 중요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에게는 경제가 외교이고, 외교가 경제"라며 "이번 순방에서 수출뿐 아니라 기업의 해외진출·해외기업의 국내 투자유치 등 우리 국민과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기 위해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은 분초를 다투며 뛸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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