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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양해 보니 "2단 엔진이 없다"…한미 합동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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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3-06-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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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번에 인양된 잔해에는 북한 발사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이 없었던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바다에 추락하는 과정에서 어딘가로 떨어져 나간 걸로 보이는데, 우리와 미국은 합동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내용은, 김아영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달 31일 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은 화성 15형과 17형 ICBM에 썼던 백두 엔진을 장착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그래서 한미 군 당국은 천리마 1형 잔해에 엔진이 있다면 북한 백두 엔진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고위 소식통은 SBS에 "2단 추진체 잔해에 엔진이 들어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며 "현재까지 엔진을 못 찾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2단 추진체가 낙하하거나 바다와 부딪히는 충격으로 하단부에 있던 엔진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군이 2단 추진체 전체가 아니라, 2단 추진체의 상단을 인양했다고 발표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군은 발견된 추진체 하단 쪽이 노출되지 않도록 천으로 가렸는데 일부라도 엔진 부품이 남아 있다면 제한적이나마 성능을 확인할 수는 있습니다.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 가려진 부분에 엔진 구성품이 일부 남아 있을 수 있는데 노즐은 아마 떨어져 나간 것 같고요. 엔진 펌프 배관 일부가 남아 있으면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겠죠.]

한미는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이송한 동체에 해외 첨단 부품이 사용됐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대북 제재를 뚫고 미사일 부품 밀반입이 이뤄졌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또 동체 내부 조사를 통해서는 연료탱크와 산화제 탱크의 크기와 용량, 첨가제 종류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진원

---

<앵커>

리포트 전해드린 김아영 기자와 이야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Q. 엔진 추가 확보 가능성은?

[김아영 기자 : 오늘16일 평택 현장에서 군 당국이 언론 브리핑을 했는데요. 잔해물 탐색 및 인양 작전 중간 경과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북한 발사체는 공중에서 폭발한 후에 180여 개로 분해가 돼서 서해로 떨어졌거든요. 군은 향후 발사체 주요 구성품을 확보하는 노력 계속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만리경, 북한의 이른바 군사정찰 위성도 아직은 발견하지 못한 상태이고요. 엔진이 인근 뻘에 묻혀 있을 가능성도 여전히 있기 때문에 추가 수색, 물론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Q. 북한 전원회의 한다더니 잠잠?

[김아영 기자 : 북한이 원래 이달 상순까지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서 상순은 15일까지를 의미하는데요. 오늘 16일이죠. 회의 개최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통상 하루 뒤면 관련 내용을 보도하는데요. 매체에 실리지 않은 건 어제 회의가 열리지 않았을 수 있다는 얘기인데, 이 중요한 회의를 예정대로 열지 못하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또 당초 군사 정찰 위성 발사 성공을 바탕으로 해서 상반기 과업을 평가하려던 방침에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Q. 한미일 안보실장 공동성명 발표?

[김아영 기자 : 북한이 어제 단거리 미사일을 쏠 때 한미일 안보 실장들 마침 회의를 위해서 모두 일본에 머물고 있었거든요. 안보실장 공동명의로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을 냈습니다. 통상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한미일 외교당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대표가 메시지를 내왔는데요. 평소보다는 높은 수위로 대응을 한 겁니다. 미국은 또 별도로 독자 제재도 발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공전하다 보니까 이렇게 3국이 각자 또 공동으로 대응하는 형태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 동체에 천마…북 2단 추진체 보름 만에 인양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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