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곤 "화환받은 원희룡…한동훈의 길 vs 추미애의 길?"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윤태곤 "화환받은 원희룡…한동훈의 길 vs 추미애의 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3-07-12 09:37

본문

뉴스 기사
기사 이미지 확대 사진 보기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회동 불발? 부진한 팀에겐 오히려 잘됐다 일본통 이낙연…당보다 정부현안 난감할 수도 고속道 야당 사과? 답정너식 총선 전 재추진 백지화 초강수 원희룡, 지지층엔 중도층엔 - 강서구, 제3당엔 가성비↑…나비효과 가능해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윤태곤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실장

복잡하게 돌아가는 정치판 그 판을 한눈에 읽어 드리는 시간이죠. 윤태곤의 판.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의 윤태곤 실장 어서 오십시오.

◆ 윤태곤gt; 안녕하세요.

◇ 김현정gt; 참 윤 실장님이 대단해요. 2주 전에 나오셨을 때 그때도 이재명 대표하고 이낙연 전 대표 언제 만나느냐가 초미의 관심이었는데 실장님 그러셨어요. 첫 만남이 누군지 그 자체가 메시지다. 그런데 아마 이재명 대표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먼저 만날 것 같다.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이 그렇게 빨리 성사되지 않을 거라고 그러시길래 그때만 해도 좀 다들 의아해 했거든요. 딱 맞히셨네요. 아직도 지금 두 분이 못 만났어요.

◆ 윤태곤gt; 어제 우천 순연. 프로야구도 아니고.

◇ 김현정gt; 그러니까요. 비가 많이 오긴 왔죠.

◆ 윤태곤gt; 그게 되게 우연의 일치겠지만 상징적인 것 같아요. 막 신경 쓰이고 비 많이 오는데 만났다고 또 욕먹을까 봐 신경도 쓰이고 굳이 빨리 만날 필요 있냐. 핑계김에 조금 더 미루자 이런 생각도 있을 거고요. 그게 제가 야구팬인데 잘 나가는 팀은 오늘 왜 쉬어, 빨리 해야지 하는데 이게 분위기 안 좋은 팀은 잘 됐다. 웃음

윤태곤 quot;화환받은 원희룡…한동훈의 길 vs 추미애의 길?quot;

◇ 김현정gt; 약속도 말이죠. 막 설레고 이런 약속이 있는가 하면 약속 날짜가 다가왔는데 이거 연기 연락 안 오나 이런 약속도 있긴 있어요. 웃음 그런데 마침 비까지 왔었을, 아이고 비 왔네가 아니라 아이고 비 오네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 말씀. 그런데 이렇게 해석하시는 분들이 많은 이유가 단서가 좀 몇 가지 있더라고요. 하나는 비공개 회동으로 하고 결과도 서면 브리핑하겠다라는 공지가 있었거든요. 이 정도 관심 높은 회동인데 서면 브리핑한다, 구두 브리핑이 없다. 이거 이례적이잖아요.

◆ 윤태곤gt; 저는 이건 차라리 괜찮다고 봤어요. 왜냐하면 제가 여야 대표 회담 추진할 적에 TV 토론, 공개 TV 토론 말이 안 된다. 그건 제대로 안 하자는 이야기다, 말씀드렸잖아요. 그러니까 오히려 이 두 분도 좀 비공개로 만나야지 좀 허심탄회하게 뭐 이건 이런 거 아니냐, 저건 저런 거 아니냐, 이건 당신이 좀 양보해야 되지 않냐 그런 이야기를 저는 좀 더 나눌 수 있을 거라고 봐요. 그럼 거기서 잘 되면 결과 발표도 많고 잘 안 되면 결과 발표가 작은데 만약에 그냥 카메라 앞에서 하하호호하는 모습이면 그걸로 끝일 거다.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 김현정gt; 이거는 그러니까 꺼려서 비공개 서면 브리핑이라기보다는.

◆ 윤태곤gt; 좀 두 사람한테 맡겨놓는.

◇ 김현정gt; 신중 쪽이었을 수 있다. 이거는 잘한 결정이라고 보세요? 회동 취소의 여러 해석이 나오는 두 번째 이유는 뭐냐면 아까 이상민 의원한테도 잠깐 질문했습니다만 당원 게시판 분위기. 낙지, 수박, 이런 용어가 난무하고 친명 지지층에서 만나지 말아라. 반대 분위기가 상당했어요. 그런데 이게 희한한 게 당의 중진들 우상호 의원이니 정성호, 박지원, 이런 분들은 다 만나야 된다. 빨리 소통하고 화합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하는데 이재명 대표 측에서도 빨리 만나야 한다고 하는데 지지층에서는 반대하는 이 모양새,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윤태곤gt; 그건 좀 예견됐던 거고 그런데 이 부분은 이재명 대표가 자기 지지층한테 강하게 이야기를 한다면 조금 정리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은데 그런데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도 뭔가 명분이 좀 있어야 되겠죠. 우리 이낙연 대표께서 우리 같이 힘을 모아서 열심히 하기로 했다. 이런 걸 하면 지지층에 대한 뭔가 조금 제어랄까 다독거리는 것도 가능할 텐데 제가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 보면 이런 부분이 있을 거예요. 그냥 추상적으로 우리 총선 승리를 위해서 힘을 모으자. 야당으로서 혁신해야 되고 도덕성도 회복해야 되고 현 정부 견제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는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울 건 아닐 건데 오히려 현안에 대한 이야기들은 어려울 수 있을 거다.

◇ 김현정gt; 어떤 현안이요?

◆ 윤태곤gt; 후쿠시마 오염수 같은 경우에도 이낙연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총리 출신이잖아요. 지금도 여당에서 계속 걸어가지고 하는 게 아니, 강경화 장관 때도 일본 주권 사항이라고 그랬고 정의용 장관 때도 이러이러한 거 되면 우리가 굳이 반대할 수 있겠냐, 이거랑 이게 달라진 게 뭐냐라는 식의 이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 김현정gt; 국힘의 캠페인이 계속 그렇죠.

◆ 윤태곤gt; 그렇죠.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는 조금 민주당 내에서도 온건합리파 그리고 이분이 주일 특파원 출신이고 언론사에서. 일본통으로 불리는 인물인데 지금 저 일본 가가지고 국회 앞 총리실 앞에서 집회하고 하는 그런 분들하고는 저는 온도 차가 좀 있을 거로 봐요.

◇ 김현정gt; 지금 정부에 대해서 비판적인 기조야 같지만 디테일로 들어갔을 때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조금 스탠스가 다를 수 있다.

◆ 윤태곤gt; 그런데 지금 이 분위기 속에서 만약에 그런 스탠스에 이낙연 전 대표가 그 이야기를 하고 이재명 대표가 맞는 말씀이다. 우리 이렇게 조금 지금하고는 좀 다르게 가자라고 하면 윈윈일 수 있겠는데 까딱 이야기 잘못 꺼내면 안 그래도 수박 이야기 듣는 판에 그런 거 있지 않겠어요?

◇ 김현정gt; 그럼 어제 보도가 계속 나오는 건 뭐였냐면 의제 조율에서 막판까지 이견이 있었다. 차이가 있었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이런 게 그러면…

◆ 윤태곤gt; 그러니까 아까 제가 말씀드릴 때 추상적인 거는 할 수 있겠지만 검찰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거냐. 그럼 이 수사 받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이쪽인 건데 이낙연 대표 입장에서 내가 이 보증인 비슷하게 되는 게 맞나 싶을 것이고 후쿠시마 오염수 이슈도 있고 또 약간 다르겠습니다만 양평 고속도로 문제도 있고.

◇ 김현정gt; 양평 고속도로는 왜.

◆ 윤태곤gt; 그건 좀 부담이 덜하겠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 측이나 주류 쪽에서 이야기하는데 당장 와서 힘을 보태주고 그런 건 쉽지 않을 거예요.

◇ 김현정gt; 그런 것들이 있는 상황 속에서 친명 지지층에서는 또 반대 목소리 나오고 비는 오고 이러니까 연기가 됐다. 취소가 됐다. 만나긴 만나겠죠?

◆ 윤태곤gt; 그러니까 이게 연기한 거니까 오히려 안 만날 수 없게 돼 있는 거죠. 비 그치면 비 그쳤는데 왜 안 만나냐 이렇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내일 비 많이 온다 그러니까 한 다음 주에는 만나야 되지…

◇ 김현정gt; 이번 주 내내 많이 오는데. 알겠습니다. 이런 배경들 좀 가지고 보면 되겠고요. 윤태곤의 판 이슈 바꿔보죠.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논란. 대체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끝난 노선이 왜 바뀐 거야에서부터 시작된 논란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 때문 아니야로 이어졌고 급기야는 사업 백지화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런 전개 예상하셨어요?

◆ 윤태곤gt; 잘 몰랐죠. 그러니까 이런 식의 원래는 비일비재한 흐름이기는 해요. 솔직히 말해서 대한민국에 어느 땅에 힘 있는 분들이 땅 많이 갖고 있고 또 지역으로 가면 그 지역의 기반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이라든지 이분들은 본인뿐만 아니라 일가친척들이 웬만하면 여야 할 것 없이 있기 때문에 길이 이쪽으로 가면 이 사람한테 걸리고 저쪽으로 가면 저 사람한테 걸리는 건 맞고 그러면 보통 야당에서는 의혹 제기하고 여당에서 뭐가 문제냐 당신들도 있지 않냐 이러다가 이게 쓱 넘어가거나 이런 식인데 이렇게까지 된 거는 좀 되게 이례적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총선을 앞두고는 어떤 식으로든지 다시 재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 김현정gt; 제 마지막 질문이 그거였는데 지금 그 부분의 답부터 주셨네요. 총선 전에는 재추진, 양당 합의가 될 것 같다.

◆ 윤태곤gt; 양당 합의까지는 모르겠죠. 우리가 이런 게 문제를 풀어나갈 때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게 있고 사실 이게 누가 봐도 답은 정해져 있는데 이 답까지 가는 풀이 과정을 어떻게 쓸 것이냐라는 차이가 있는데 제가 볼 때 이건 좀 답은 정해져 있는데 풀이 과정에 대한 이견인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사과하라. 글쎄 민주당에게 사과할 수 있겠습니까?

◇ 김현정gt; 안 할 것 같아요.

◆ 윤태곤gt; 그렇다고 해서 무슨 원희룡 장관이라고 할 것 같지도 않고 뭔가를 창의적인 풀이 과정을 찾아나가야 되는 건데 총선 앞두고 양쪽 다 부담이 있기 때문에 풀이과정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어떻게 될까.


◇ 김현정gt; 사실은 저도 총선 전에는 재추진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양평군민들이 화가 엄청난데다가 국민의힘의 수도권 의원들 또 그쪽 지역의 정치인들의 불만이 상당하다고 그러거든요. 그러면 총선 전에 어떻게든 출구 전략이 나올 것 같고 또 민주당도 국민의힘에서 계속 민주당 게이트, 이렇게 가니까 민주당도 부담스러운 건 마찬가지고.

◆ 윤태곤gt;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게 땅이라는 게 참 그런 면이 분명히 있단 말이죠. 찾아보면 다 나오고 그리고 제가 하나 지적하고 싶은 게 이런 이야기를 많이들 안 하는데 예타 이후에 바뀐 적이 있다 없다 말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실제로 바뀐 적이 좀 있어요. 그런데 제가 이건 말씀드리고 싶은데 예타를 할 때는 보통 지역에서 되게 낮춰가지고 해요. 이게 좀 돈도 작게 들고 우리도 양보 많이 하고 하겠다라고 한다면 예타 딱 통과되고 나면 사실 이대로는 안 되고 이거 좀 더 붙여야 되고 더 붙여야 되고 그 지역의 정치인들도 여야 할 것 없이 막 이렇게 해서 가격이 막 올라간단 말이에요. 그걸 가지고 두 가지 지적이 있는 겁니다. 예타라는 걸 규제 완화의 측면에서 보는 쪽이 있는 것이고 이거는 옛날식의 방식이 안 된다라는 쪽이 있고 하나는 이런 식으로 님비 플러스 핀비가 붙어져 가지고 올리는 식은 안 된다. 예타를 훨씬 더 지금보다 정교하게 해야 된다는 게 있는데 저는 그런 부분을 오히려 짚어보는 게 생산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 김현정gt; 이번 기회에. 다시 이야기를 그럼 좀 돌려보겠습니다. 원희룡 장관이 이렇게 초강수, 백지화라는 초강수를 꺼낸 이유는 뭘까? 박용진 의원은 그런 얘기 하셨더라고요. 한동훈 장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한테 존재감이 밀리니까 자기 정치, 존재감 확보하려고 그런 거 아니야? 이 얘기를 쓰셨던데.

◆ 윤태곤gt; 아니, 존재감 이런 거야 정치인들은 늘 있는 거니까 그럴 수 있는 건데 이게 유병호 사무총장 이렇게는 조금 다르지 않나 싶긴 해요. 그런데 존재감이라는 말씀은 저는 일부 공감하는 게 그거는 그냥 기본이다.

◇ 김현정gt; 정치인이면 기본이다. 자기 정치는 기본이다. 또 어떤 분들은 원희룡 장관 스타일상 이렇게까지 지를 스타일은 아닌데 결국은 윤 대통령의 하명이 있었던 거 아니겠느냐.

◆ 윤태곤gt; 하명까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도 원 장관의 이 발언들을 유심히 봤는데 대통령과 의논하지 않았다. 대통령실하고는 어땠냐라고 하면 내가 책임 있게 하는 거다. 그러니까 안 했다라는 말은 안 해요. 저는 이런 사안에 대해서 대통령실하고 뭔가를 안 했을 수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거고 그런데 대통령하고 이걸 꼬치꼬치 이야기하지는 않았을 거다. 오히려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 김현정gt; 대통령실이나 대통령이나.

◆ 윤태곤gt; 그렇죠. 그런데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니까.

◇ 김현정gt; 알겠습니다. 원희룡 장관이 백지화 초강수를 둔 후에 두 가지 장면을 보면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 싶은데요. 한 가지 장면은 뭐냐. 여론조사예요.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니까 리얼미터는 하루하루하루 조사를 하거든요. 그 백지화를 발표한 그날의 대통령 지지율이 뚝 떨어집니다. 그래프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데 여러분 이렇게 완만하게 들쑥날쑥합니다만 완만하게 가던 게 7월 6일 목요일에 뚝 떨어지죠. 부정평가는 뚝 올라가죠. 이거. 그런데 다른 한 장면이 더 보입니다. 어제 국토부 건물 앞의 풍경을 저희가 지금 영상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원희룡 장관 출근길에 화환이 응원합니다. 지지합니다. 화환이 한 60여 개가 쭉 늘어서 있어요. 결혼식장처럼. 대통령 지지율 그래프는 뚝 떨어졌는데 장관 본인에게는 수십 개의 화환이 도착하는 이 상황.

◆ 윤태곤gt; 몇 가지 입체적으로 봐야 될 게 방금 말씀하신 게 있고 오늘 보면 민주당 지지율도 떨어졌어요. 많이.

◇ 김현정gt; 오늘 발표된 거 있어요?

◆ 윤태곤gt; 사실 하루하루로 보는 게 저는 맞지 않다고 보는데 흐름으로 봤을 때 이게 뭐야. 그러니까 민주당이 잘했냐 잘못했냐를 떠나가지고 정부 여당이 이런 식으로 한 건 너무한 거 아니야라는 게 있는 건 분명한 거예요. 이건 여당 분들도 나와서 부인할 수 없는 거지 않습니까?

◇ 김현정gt; 백지화 선언에 대해서.

◆ 윤태곤gt; 그 하나가 있는 거고 그렇다면 이거에 대해서 민주당이 반사 이익을 거두고 있느냐 양평에서도 그렇고 전국적으로 반사이익 거두고 있는 그것도 아니올시다라는 말인 거죠.

◇ 김현정gt; 여론조사 해석해 보면.

◆ 윤태곤gt; 그렇죠. 그러니까 원 장관이나 입장에서는 원 장관하고 이런 것에 대해서 이야기는 안 해봤습니다마는 본인도 부담스러울 거예요. 하지만 여기서 아예 우리 지지율도 떨어지고 민주당이 확 올라가면 재빨리 출구전략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게 아니란 말이죠. 조금 버텨볼 수 있다. 냉각기를 가져볼 수 있겠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총선 이전에는 어쨌든 좀 하긴 해야 될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한 풀이과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좀 있겠다라고 볼 수 있을 거예요.

◇ 김현정gt; 플러스마이너스 계산기 좀 두드려보면 정치적으로는 원희룡 장관한테 플러스입니까? 마이너스입니까?

◆ 윤태곤gt; 그게 항상 늘 복합적인 건데 아까도 한동훈, 유병호 말씀하신 것처럼 화환 이렇게 올라온 것처럼 지지층 내에서의 이런 부분을 올리는 것은 플러스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반대쪽으로 보면 아니, 원희룡은 합리적인 사람 아니었어?라는 부분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도 분명히 있는 거죠. 그건 자기가 책임질 바인 거예요.

◇ 김현정gt; 이거는 플러스 마이너스 똑 떨어지게 얘기하기에는 어려운.


◆ 윤태곤gt; 양면이 다 있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뭐가 더 높을 것이냐. 추미애 전 장관도 얼마나 많았었습니까? 그때는 되게 기분 좋았는데 그걸 회복이 안 된 거잖아요. 추미애 전 장관은. 한동훈 장관 같은 경우에는 그게 플러스가 된 면이 마이너스도 있겠지만 플러스마이너스 하면 플러스가 더 큰 것 같고 현재까지는. 추미애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마이너스가 더 컸고 원희룡 장관은 이제부터 자기 할 바인 거죠.

◇ 김현정gt; 그러니까 저 출근길에 화환이 그러고 보니까 한동훈 장관 출근길에도 있었고 추미애 장관 출근길에도 있었는데 보실 때 지금 조금 시간 지나고 봤을 때 한동훈은 플러스.

◆ 윤태곤gt; 윤석열 대통령도 검찰총장 시절에 쫙 많았잖아요.

◇ 김현정gt; 화환이 온 사람들 중에 누구의 길을 갈 것인가 원희룡 장관은 이거는 좀 두고 봐야겠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누구의 화환길을 갈 것인가. 꽃길이냐 반대길이냐 보내주시고요. 강서구청장 얘기 잠깐 하겠습니다. 급관심 지역으로 떠올랐어요. 강서구인데 여기 구청장 보궐선거가 여러분 10월에 있습니다. 총선 전에 열리는 유일한 선거인데요. 여기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이 자리에 출연한 금태섭 전 의원, 새로운 당 창당 이끌고 있는 금태섭 전 의원이 강서구청장 후보를 어떤 식으로든 내겠다라는 취지로 어제 사실상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거기가 금태섭 전 의원 옛날 지역구예요. 만약 거기서 금태섭 신당이나 혹은 제3지대 신당이 연합해서 누구를 냈는데 여기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다 이러면 실장님.

◆ 윤태곤gt; 그러니까 이 선거가 사실 서울구청장 선거 하나니까 작은 선거예요. 작은 선거인데 혼자만 한단 말이에요. 전국에서. 주목도가 높을 수 있고 또 강서구는 이 바로 여의도 옆이고 해서 방송 취재도 쉬워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인데 저는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 김현정gt; 하셨군요.

◆ 윤태곤gt; 지금 민주당 현역 의원이 3명이에요. 그런데 지난 지방선거하고 대통령 선거에서는 꽤 국민의힘이 괜찮았고 이번에 국민의힘 구청장이 낙마했는데 이분이 부정부패라기보다는 내부 고발에 대한 거기 때문에 부담이 약간 덜한 면도 있고 제가 조금 보면 민주당하고 국힘는 되게 양당 다 좀 조심스러워요.

◇ 김현정gt; 여기에 대해서.

◆ 윤태곤gt; 조금 로우키로 가고 싶어 하는데.

◇ 김현정gt; 왜요?

◆ 윤태곤gt; 부담스러운 면이 다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 선거는 서울의 구청장 선거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 거대 양당 같은 경우에는 정치적인 걸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실력, 민생, 경제 이런 쪽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아요. 이 지역 인구 구성도 그렇고. 그런데 제3당이 여기에 만약에 끼어든다면 좀 가성비가 높은 싸움판이란 말이죠. 판이 작기 때문에 큰 당하고 작은 당하고의 역량 차이가 덜 나타날 수가 있고 작은 당은 분명히 여기에 정치 선거로 이끌어 가고 싶어 할 거예요.

◇ 김현정gt; 그렇겠죠.

◆ 윤태곤gt; 그런 부분에서 계산이 복잡해질 수 있다. 민주당도 지금 진도를 밟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강서구에 시의원 한 분이 계신데 출마하려고 하니까 당에서 재빨리 안 된다.

◇ 김현정gt; 왜요?

◆ 윤태곤gt; 시의원이 나가면 재보궐선거 같이 하잖아요. 판 터지잖아요. 시의원은 민주당 사람이 사퇴한 데니까 또 불리한 게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역에 찾는데 잘 안 찾아진다 이런 말이 말이 들리더라고요.

◇ 김현정gt; 여기서 만약 신당이 의미 있는 성과, 당선까지 아니더라도 의미 있는 성과 내면 이게 나비효과처럼 양당 총선판을 흔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신당이? 저 조그마한 당이 이렇게 의미가 있어? 그러면 우리 비대위 가자.

◆ 윤태곤gt; 수도권에서 해볼 만하다. 이런 걸 줄 수 있는 거겠죠. 그럼 지금 금태섭 의원이 이렇게 하는 새로운당인가 거기는 먼저 선언을 했는데 정의당이라든지 양향자 의원 한국의희망이라든지 이런 쪽들은 어떠할 것인가. 그냥 패스할 거냐 아니면 그쪽 당에다가 오히려 힘을 또 실어줄 거냐, 이런 게 이게 흥미로울 수 있죠.


◇ 김현정gt; 여기까지 이번 주 정치판 읽어봤습니다. 더모아의 윤태곤 실장 고맙습니다.

◆ 윤태곤gt; 감사합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 김현정의 뉴스쇼 cbsnewsshow@gmail.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日오염수 방류는 정당하다는 尹정부
- 조원진 "양평고속도로 해법? 김건희 일가 땅 다 기증해라"[한판승부]
- 가래침·소변 맞았는데…학폭 가해학생 아닌 피해학생 결국 전학
- 모친 사망금 1억 노리고…지적장애인 속여 먹튀한 30대
- 면도날로 가방 찢고 지갑 빼낸 50대…"훔친 돈으로 도박"
김현정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15
어제
1,194
최대
2,563
전체
495,88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