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불법침입 미군 병사, 불평등 미국 사회에 환멸…망명 의사"종합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북 "불법침입 미군 병사, 불평등 미국 사회에 환멸…망명 의사"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3-08-16 09:15

본문

뉴스 기사
킹 이병 월북 한달 만에 첫 반응…인종차별 등 부각, 미 인권 비난에 활용 가능성
미 국방부 "망명의사 검증 불가…안전 귀환에 초점"

북 quot;불법침입 미군 병사, 불평등 미국 사회에 환멸…망명 의사quot;종합월북미군 망명의사 검증 불가하다는 입장 밝힌 美 국방부
커노샤 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는 북한의 발표를 검증할 수 없다며 그의 안전한 귀환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킹은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을 품고 조선민주주의공화국북한으로 넘어올 결심을 하였다고 자백했다"고 보도했...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한이 지난달 18일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주장했다.

북한이 킹 이병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조사결과 제하 보도를 발표하고 킹 이병이 북한 영내에 "불법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통신은 지난달 18일 "관광객들 속에 끼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돌아보던 킹은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조미군부접촉실과 경무관휴계실 사이에서 고의적으로 우리측 구역으로 침입했다가 근무 중에 있던 조선인민군 군인들에 의해 단속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관에서 조사한 데 의하면 트래비스 킹은 자기가 공화국 영내에 불법침입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킹은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을 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으로 넘어올 결심을 하였다고 자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래비스 킹은 또한 불평등한 미국 사회에 환멸을 느꼈다고 하면서 우리 나라나 제3국에 망명할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런 북한 주장을 검증할 수 없다면서 킹 이병의 안전한 귀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의 우선순위는 킹 이병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위해 모든 가용한 소통선을 이용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킹 이병에 대한 조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그가 조만간 풀려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킹 이병의 자진 월북 배경으로 불평등, 인종차별 등을 거론한 점에 비춰 그를 미국의 인권문제를 비난하는 데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은 전날에도 미국이 자국의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요청한 데 대해 반발하면서 미국을 "각종 사회적 악폐로 부패할 대로 부패된 반인민적인 악의 제국"이라고 원색 비난한 바 있다.

한국에서 폭행 등으로 두 달 가까이 구금됐던 킹은 지난달 17일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지만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달아난 뒤 다음 날 JSA 견학에 참여하던 중 무단으로 월북했다.

미국은 이후 킹 이병과 관련해 유엔군사령부 등을 통해 북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그의 안위조차 확인하지 못하는 등 의미 있는 소통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it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낳자마자 죽일 못된 생각이었는데, 아기 낳고 보니"…엄마 눈물
"공영홈쇼핑, 대표 부친상에 출장비 주고 직원들 대거 동원"
"강남 초등생 성폭행 예고글 내가 썼다" 고교생 자수
"다투다 화가 나서" 여자친구 살해한 해양경찰관 체포
결별에 보복 여친 음란물 유포한 美남성 1조6천억원 배상 판결
칠레행 여객기 비행 중 조종사 건강이상 긴급사태로 비상 착륙
24시간 운행 샌프란시스코 무인택시, 움직이는 러브호텔 우려
NCT 태일, 오토바이로 귀가하다 교통사고…허벅지 골절상
김태우, 조국 전 장관 향해 "도둑놈이 신고자보고 나쁜놈이라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65
어제
1,126
최대
2,563
전체
459,03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