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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출마설에 민주당 "무소속도 안돼" 화들짝, 국민의힘 "땡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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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3-06-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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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조국, 文 만난 후 “길 없는 길 걸어갈 것”
민주당, 중도층 이탈 우려에 출마 만류
국민의힘, ‘프레임 전쟁’에 유리해 환영
국민 47.5% ‘출마 반대’, 41.8% ‘찬성’


조국 출마설에 민주당 quot;무소속도 안돼quot; 화들짝, 국민의힘 quot;땡큐quot; 환영


조국 전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여야의 상반된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무소속으로도 나오면 안 된다”며 화들짝 놀란 반면, 국민의힘은 “나오면 땡큐”라고 환영했다.

조 전 장관의 출마설에 힘이 실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10일 조 전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사실을 밝히면서다. 조 전 장관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逆進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적었다.

지난 13일에는 재직 중인 서울대로부터 파면 통보를 받으면서 총선 출마 환경이 마련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민주당에서는 조 전 장관의 출마 자체를 만류하는 분위기다.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민주당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조 전 장관이 출마할 경우 ‘중도층의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지난 15일 BBS 라디오에서 “조 전 장관이 무소속이나 신당으로 나간다 해도 워낙 상징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에 민주당에 부담이 엄청날 것”이라며 “출마 자체로 민주당에 부담이다.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다면 출마는 접는 게 좋다”고 압박했다.

정성호 의원도 같은 날 SBS 라디오에서 “지금 여당에서는 조 전 장관 출마가 ‘굉장히 환영할 만한 일이다’는 주장을 하면서 프레임을 만들려고 하지 않냐”며 “조 전 장관은 지혜로운 분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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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이 출마할 경우 ‘무소속’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관계자는 매경닷컴과의 통화에서 “지역구까지 거론되면서 사실상 출마에 힘이 더 실리기는 분위기”라면서도 “다만 민주당 소속으로 나올지는 모르겠다. 조 전 장관의 성격상 입당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조 전 장관의 출마를 환영하고 있다. 2019년 ‘조국 사태’를 다시 수면 위로 올려 민심을 흔들 수 있는 ‘프레임 전쟁’을 펼칠 수 있어서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서 “바라 마지않는 일이다. 출마하라고 새벽 기도에 다니고 싶다”며 “조 전 장관이 등장하면 그 자체로 다시 한번 ‘내로남불’ 대 ‘공정’이라는 프레임이 형성되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완전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구체적인 출마지역까지 거론되고 있다. 조 전 장관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관악갑과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갑 등이다.

한편 조 전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를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지난 16일 발표된 뉴스토마토와 미디어토마토가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유권자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7.5%는 ‘조 전 장관 출마를 반대한다’고 답했다.

‘출마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41.8%였고, ‘잘 모르겠다’며 답을 유보한 경우는 10.7%로 집계됐다.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포인트, 응답률 3.0%,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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