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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이낙연 "민주당 1인·방탄 정당으로 변질…뜻 같이 할 사람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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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4-01-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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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이낙연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4.01.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며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민주당은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 비판자와 저의 지지자들은 2년 동안 전국에서 수박으로 모멸 받고, 처단의 대상으로 공격 받았다"며 "그런 잔인한 현실이 개선되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악화됐다. 포용과 통합의 김대중 정신은 실종됐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피폐에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저의 그런 잘못을 후회하면서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오늘 결정에 대해 저의 아버지처럼 오랜 세월을 보상도, 이름도 없이 헌신하시는 당원 여러분께 이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특권 없는 정치와 성역 없는 법치를 꼭 구현하려 한다"며 " 정권은 검찰의 칼로 세상을 겁박하고, 다수당은 의석수로 방탄하고,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방탄하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이다. 그런 현실을 바로 잡자"고 주장했다.

또 "극한의 진영 대결을 뛰어넘어 국가과제를 해결하고 국민생활을 돕도록 견인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 전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등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뜻을 같이 하는 사람 누구라도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뜻이 같은 사람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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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탈당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01.11.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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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1.11.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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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1.11.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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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1.11.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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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4.01.11.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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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4.01.11.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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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4.01.11.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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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후 차량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4.01.11.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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