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당정 긴급 회동 "한동훈 사퇴 요구 없어"…친윤 움직임 변수
페이지 정보
본문
[the300]
이들은 이 자리에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을 둘러싼 공천 논란은 물론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명품백 불법 촬영 사건까지 두루 다뤘지만 한 위원장의 거취 문제는 직접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친윤친윤석열 의원 등 당 주류를 중심으로 한 위원장의 거취를 압박하는 움직임은 이어질 전망이다. ☞본지 1월21일 보도 [단독] 尹복심 이용, 尹대통령, 한동훈 지지 철회 당에 공유 참고 21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한 위원장과 윤 원내대표, 이 실장 등은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실장 등은 시스템에 의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원칙이 흔들리면 결코 안 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위원장이 공개 석상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공천에 비대위원장이 직접 개입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을 낳은 데 대해 대통령실 측의 우려를 경고한 셈이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사천私薦 시비가 불거지지 않아야 하는데 불공정 의혹에 휩싸이면 야당과 차별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도 언급됐다. 참석자들은 사전에 기획된 불법 촬영 공작인데 이를 당 내부에서 자꾸 문제 삼는 게 오히려 국정 운영에 어려움으로 작용한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거취 문제에 대한 직접적 발언은 없었다고 한다. 또 다른 여권 고위관계자는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부가 잘 대응해주길 바란다는 취지였고 한 위원장의 사퇴가 직접 거론된 적이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의중을 당에 전달해온 이용 의원이 이날 오후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체가 모인 메신저 단체방에 한 위원장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지가 철회됐다는 내용의 글을 공유했다. 향후 친윤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퇴 요구가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지지 철회 파문이 확산하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한 비대위원장 거취 문제는 용산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면서도 "이른바 기대와 신뢰를 철회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 이 문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철학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뢰 철회가 나올 정도로 공천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인 것이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 관련 보도에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 "여친 한번만 성폭행 해달라"…TV 나오던 쇼핑몰 사장의 만행 ☞ 용광로 된 조규성 SNS… 화난 축구팬들 "가위로 머리 잘라야" ☞ 최민환과 이혼 율희…"양육권 아빠한테 준 이유는…"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자녀들 만났다…"세상에서 제일 행복" ☞ 맥주병 폭행 정수근, 이번엔 골프채...아내 신고로 체포 ☞ 안테나 이적 규현, SM에 서운함 토로 "숙소 쫓겨났다" ☞ "코스피 바닥 다왔다"…증시 반등을 예상하는 근거 3가지 ☞ "곰표 맥주 없어요?" 난리였는데 인기 뚝…결국 직원도 내보냈다 ☞ "비행기 탑승 전 몸무게 잽니다" 아시아나, 국제선 승객 몸무게 측정 ☞ 중국은 백기 들었는데…"접었다 펴도 주름 없어" LGD 독주 다진다 ☞ [단독]당정 긴급 회동 "한동훈 사퇴 요구 없어"...친윤 움직임 변수 ☞ [단독] 尹복심 이용, 尹대통령, 한동훈 지지 철회 당에 공유 ☞ 용준형과 열애설 현아, SNS엔 전남친 던과 키스 사진 그대로 ☞ 비틀거리는 여대생 부축해 골목으로…성폭행하고 도주한 같은학교 남학생 ☞ 현아, 용준형과 열애 발표 후 첫 근황 공개…당당한 행보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단독]해병대 준장 4명 돌연 보직인사…2명은 2개월 만에 교체 24.01.22
- 다음글北 수중 핵무기 시험 주장에…대통령실 관계자 "과장·조작에 무게" 24.01.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