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티베트 방문 논란에 "라마, 전세계적 스승"…인도 망명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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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심하게 비유하면 나치 선전행사 간 것”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6일 티베트 자치구를 방문, 제5회 티베트관광문화국제박람회에 참석했다. 이 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티베트 독립운동을 덮고 ‘사회주의 시대 새 티베트’로 포장하기 위한 관제 행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같은 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자당 의원들이 중국 초청으로 티베트 지역을 방문해 중국의 선전에 이용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티베트 자치구의 여러 불운한 역사에 대해서는 라마를 비롯한 정신적 스승 등이 많이 있었다. 전 세계적인 스승이기도 하다”고 답했다. 국제사회는 그동안 중국이 티베트에서 인권을 탄압한다며 비판해 왔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의 압박을 피해 1959년 인도에 망명정부를 세우고 비폭력 독립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연합뉴스 ‘중국의 관제행사에 이용당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관제행사라고 표현하셨는데 공식행사에 가는 게 업무이며 외교다”라며 “오히려 민간교류 행사에 가면 그게 더 외유성이라고 보이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나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같은 방송에 출연해 “문화교류를 한다면서 티베트 인권탄압 하는 문화행사에 간다?”라며 “중국이 티베트 독립운동을 탄압하면서 거의 100만 명 정도를 죽인 것으로 대개 추산을 한다. 좀 심하게 비유하면 나치 선전행사나 킬링필드 이런 행사에, 크메르루즈Khmer Rouge: 캄보디아의 좌익 무장단체 행사에 간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했다. 한중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양측이 더 많이 만나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서는 “더 많이 만나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 치자. 그러면 민주당은 누구를 만났나?”라며 “중국 경제의 중요한 키맨은 누구를 만났나? 중국의 어떤 의원을 만났나? 그냥 고위관계자를 적시를 못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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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명일 기자 mi737@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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