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금태섭 만난 김종인 "두 사람, 함께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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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제3지대 규합을 시도하고 있는 금태섭 새로운선택창당준비위원장과의 회동을 마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을 향하고 있다. /뉴스1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이 전 대표, 금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은 지금 새로운 자신들의 정치 세력을 만들겠다고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두 사람이 지향하는 바가 똑같다. 서로 협업해서 ‘하나로 가보자’라는 취지의 만남”이라며 “내가 두 사람을 다 잘 아는데, 서로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내가 자리만 만들어줬다”고 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9일 오전 대구를 찾아 동대구역 2맞이방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이 전 대표가 민주당 비명계 인사들과도 접촉하는 것과 관련해선 “지금 비명계는 민주당에 있으면 공천이 어려울 것 같으니까 정치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겠다고 하는 건데, 그 사람들이 공천이 보장된다면 민주당에 있을 것”이라며 “특별히 비명계하고 같이 해야 되는 건 절대로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과거 제3 정당들이 실패한 원인은 공천에서 떨어지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당을 만드니까 잘 될 수가 없는 것”이라며 “기다려 보라. 내가 보기에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식으로 그리 잘 안 되거나 그러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 10월 23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2차 시국토론회에서 금태섭 전 의원이 발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이 전 대표는 회동 직후 페이스북에 “금 의원과 오며 가며 자리할 기회는 몇 번 있었지만, 정치개혁을 주제로 대화해 볼 기회는 처음이었다”며 “정치 개혁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분들과 앞으로 대화를 나눠 가겠다”고 썼다. 다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 조선비즈 바로가기] - Copyrights ⓒ 조선비즈 amp;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영빈 기자 0empty@chosunbiz.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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