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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금태섭 만난 김종인 "두 사람, 함께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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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3-11-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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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제3지대 규합을 시도하고 있는 금태섭 새로운선택창당준비위원장과의 회동을 마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을 향하고 있다. /뉴스1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제3지대 규합을 시도하고 있는 금태섭 새로운선택창당준비위원장과의 회동을 마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을 향하고 있다. /뉴스1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새로운선택’가칭 창당을 준비 중인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합리적인 사람들이다. 함께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제3지대’ 세력화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두 사람의 ‘정치 멘토’로 꼽힌다. 여야 정치권의 공천 갈등 속에 국민의힘 반윤反윤석열계와 민주당 비명非이재명계의 ‘빅 텐트’가 마련될 거란 관측도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이 전 대표, 금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은 지금 새로운 자신들의 정치 세력을 만들겠다고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두 사람이 지향하는 바가 똑같다. 서로 협업해서 ‘하나로 가보자’라는 취지의 만남”이라며 “내가 두 사람을 다 잘 아는데, 서로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내가 자리만 만들어줬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9일 오전 대구를 찾아 동대구역 2맞이방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9일 오전 대구를 찾아 동대구역 2맞이방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정치권에선 거대 양당 구도 속에 ‘이준석 신당’ 또는 ‘금태섭 신당’의 영향력은 미미할 거란 말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아직 해보지도 않았는데 된다 안 된다 그런 얘기를 할 게 없다. 일단 지켜보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가 민주당 비명계 인사들과도 접촉하는 것과 관련해선 “지금 비명계는 민주당에 있으면 공천이 어려울 것 같으니까 정치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겠다고 하는 건데, 그 사람들이 공천이 보장된다면 민주당에 있을 것”이라며 “특별히 비명계하고 같이 해야 되는 건 절대로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과거 제3 정당들이 실패한 원인은 공천에서 떨어지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당을 만드니까 잘 될 수가 없는 것”이라며 “기다려 보라. 내가 보기에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식으로 그리 잘 안 되거나 그러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10월 23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2차 시국토론회에서 금태섭 전 의원이 발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월 23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2차 시국토론회에서 금태섭 전 의원이 발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전 위원장은 ‘제3지대 신당이 이 전 대표와 금 전 의원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거기에 다른 사람이 여러 사람이 있지 않느냐”며 “그 두 사람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더 동조해서 규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회동 직후 페이스북에 “금 의원과 오며 가며 자리할 기회는 몇 번 있었지만, 정치개혁을 주제로 대화해 볼 기회는 처음이었다”며 “정치 개혁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분들과 앞으로 대화를 나눠 가겠다”고 썼다. 다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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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빈 기자 0emp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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