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애원해도, 개딸들이 막아서도 미련없이 간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
이낙연 지지자들 탈당행사서 ‘무정부르스’개사
“이재명 계양에 들어선 걸 보고 당 망했다 생각”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 모여 ‘탈당 기념행사’를 하며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전 대표가 추진 중인 신당에 합류키로 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과 최성 전 고양시장을 비롯해 지지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트로트 곡 ‘무정 부르스’를 개사해 ‘이재명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과격했던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이 발길을 막아서지만 상처가 아름답게 남아있을 때 미련 없이 가야지’라는 가사의 노래가 나왔다. 이 전 부의장은 동반 탈당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하나는 의리고, 하나는 분노였다”며 “서울대 법대 다닐 때부터 평생 친구인 이 전 대표가 너무 외롭게 투쟁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인천시민이던 송영길 씨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고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구에 이재명 씨가 들어선 걸 보고 ‘당이 망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전 시장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신당 창당 동참을 독려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이 신당에 가지 못하게 경선 시기를 최대한 늦출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 50∼100명이 고민하고 있을 텐데, 하루라도 빨리 결단하고 신당에 합류하지 않으면 정치생명이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후보자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최 전 시장은 “이 대표는 제가 두려운가보다”며 “이 대표 꿈이 청와대 가는 것대통령 당선일 텐데, 저 때문에 절대 못 갈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행사는 이 전 대표 지지자인 전 민주당원 백광현 씨의 주도로 마련됐다. 백 씨는 지난해 대장동 의혹 등으로 기소된 이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바 있다. 김성훈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미 “김정은 잦은 전쟁 언급 ‘허세’ 아냐…미와 전쟁하기로 결심한 듯” ▶ “만져도 돼요” 압구정 알몸 박스녀, 결국 검찰 송치 ▶ 1년 만에 모든 물건 가격이 3배로 뛰었는데 “긍정적”이라는 대통령 ▶ 경찰, 병원 샅샅이 뒤져 와이셔츠 확보… “민주당 증거 인멸 주장 허위로 드러나” ▶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 승인 방침”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
관련링크
- 이전글김정은 "동족 아냐" 선포 뒤…북, 6·15북측위 등 류 창구 모두 정리 24.01.13
- 다음글쪽방촌 온기창고 둘러보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24.01.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