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수능 뭘 안다고" 이준석 "강남·목동·분당도 격전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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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평소 교육에 아무 생각 없는 것"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뭘 잘 모르면 제발 가만히 있기라도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에게 교육개혁 관련 업무보고를 한 뒤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수능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올해 수능 난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하루 뒤 윤 대통령이 "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해 교육부 업무보고 당시 논란이 됐다 철회된 만 5세 입학을 언급한 뒤 "윤 대통령의 지시에 제대로 된 검토와 논의는 찾아볼 수 없다"며 "평소 교육에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 전반 문외한인 윤 대통령은 복잡한 교육 문제를 쾌도난마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했다. 여권 일각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대통령이 수능에 대해 뭘 안다고 앞뒤가 맞지도 않는 모순적인 얘기를 함부로 해서 교육 현장을 대혼란에 빠뜨리나"라며 "대통령은 프랑스와 베트남 외유를 떠나기 전에 본인의 발언이 초래한 교육 현장의 혼란과 불안에 대해 반성하고 수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전 대표도 SNS에 "어제 자로 강남과 목동과 분당도 격전지가 되었다고 한다. 잘하면 수성구도"라며 총선을 앞두고 여당 텃밭에서의 지지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비꼬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파도 파도 끝없네…文정부 신재생사업 ‘비리 복마전’ ▶ 딸들이 남긴 떡볶이 국물에 밥 말아 먹는 아빠..딸은 “이해 안 돼. 토 나올 거 같아” 비난 ▶ “성관계는 안 했어요”…기혼 동료와 6개월 교제·코로나 방역수칙 어긴 해경 ‘해임 정당’ ▶ 여자 없으니 벨 누르지 마세요…다세대 주택 공지문 왜? ▶ "매달 TV 34대분 납부"…수신료에 분노한 헬스장 사장 ▶ ‘성적 매력 안 느껴진다’는 3년차 부부에 박시은 “저흰 일어나서 ○○부터 한다” ▶ 150㎝·60㎏인 여성 “심하게 뚱뚱한가요?”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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