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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尹 대통령, G7 한일 정상회담서 日오염수 우리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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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23-05-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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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5.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이설 이서영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논의가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한일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입장을 표명했다"라고 답했다.

다만 박 장관의 이번 발언은 논의된 적 없다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기존 설명과는 차이가 있다. 김 차장은 지난 22일 YTN 더뉴스에 출연해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논의는 하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정상회담의 공식 의제로 논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이 우리 오염수 시찰단의 일본 내 활동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일본 측에 협조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국민에게 많은 혼선을 줄 수 있으니 상황을 정리해 달라는 박 의원의 지적에 "오염수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은 있었지만 이것을 회담의 공식 의제로써 논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재차 설명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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