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암표 근절, 약자 동행으로 격차 해소" 與 정강정책 2호 발표 > 정치기사 | politics

격차 해소 중점…"약자와 동행하는 사회 만들 것"
암표 근절, 문화예술계 공정 시장 확립하겠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아시아투데이 정덕수 기자 = 김예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6일 약자와의 동행, 문화예술계 공정성 제고 방안을 다룬 정강·정책을 발표했다.

김 위원은 이날 MBC 방송에서 "서로를 돌아보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저와 국민의힘이 여러분이 힘이 되어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은 "부당 이익을 취하는 조직적 암표 거래 행위는 문화예술 발전과 아티스트와 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암표 거래 행위에 대한 처벌 형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 암표 매매 금지 장소 온라인까지 확대 △ 매크로 프로그램 차단 대책 강구 △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로 암표 사용 차단 등 암표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문화예술계의 공정 시장 확립에도 앞장서 나가겠다"며 "아직도 소속사 연습생, 연예인에 대한 일방적 횡포나 갑질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대안으로 연예게 불공정 행위 종식과 문화예술계 프리랜서 처우 증진 등의 방안을 공개했다.

자립 복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위원은 "각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인정하면서, 동시에 제약과 방해 없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가 우리가 생각하는 약자와 동행하는 사회"라며 "자립과 참여의 기회를 드리는 것이 약자를 위한 최고의 복지"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에게도 우리 사회의 동료시민으로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과 역량이 필요하다"며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 우리 사회의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서 장애인 고용 기업 지원과 장애인 권리 및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 위원은 각종 격차 해소 방안으로 △ 은퇴 노인 연금과 공공일자리 지원 △ 청년 공정 일자리 창출 및 주거 제공 △ 경력 단절 안전망 구축 △ 장애인 교육 지원 및 자립지원 등을 통해 "국민의힘과 함께 앞장서 나아가 길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위원은 "우리 사회는 개선이 아니라 혁신이 필요하다"며 "모든 사람이 역량을 갖추고 자신이 꿈꾸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혁신의 길에 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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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수 jeio542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