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과 갈등 일단락한 尹…불참했던 민생토론회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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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을 일단락한 가운데 ‘감기 기운’을 이유로 갑자기 불참했던 민생토론회를 재개한다. 총선을 77일 앞두고 민생행보에 다시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주제는 활력있는 민생경제였다. /뉴스1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감기 기운을 이유로 다섯 번째 민생토론회 참석을 예정 시간 약 30분 전에 취소했다. 생활 규제 개혁을 주제로 열린 해당 토론회는 과거와 달리 생중계 없이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했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등 굵직한 민생 이슈가 논의됐다. 이날은 대통령실의 한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 보도에 따른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갈등설이 최고조에 달했던 날이다. 그러나 이튿날23일 윤 대통령은 한 비대위원장과 충남 서천 화재 현장서 손을 맞잡고, 귀경길 대통령 전용 열차에도 함께 탔다. 두 사람은 동승한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당정갈등보다 민생 현안에 초점을 맞춰 논의했다고 한다. 한 위원장은 귀경 직후 서울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나는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나라를 잘되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윤 대통령이 다시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앞서 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겸해 네 차례 민생토론회를 생중계로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기존 신년 부처 업무보고를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어 주제별로 국민이 참여하는 민생토론회 방식으로 10여 차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활력있는 민생경제기획재정부 등 ▲국민이 바라는 주택국토교통부 등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상생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금융위원회 등 ▲생활 규제 개혁국무조정실 등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연말 결산 주례회동에서 “2024년에는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청년, 취약계층, 주거, 교육, 복지 관련 치밀한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 조선비즈 바로가기] - Copyrights ⓒ 조선비즈 amp;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문관 기자 moooonkwan@chosunbiz.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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