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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간 이재명 "귀한 자식이라 오냐오냐 키우면 살인범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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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4-04-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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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가 유세 중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를 귀하게 키운 자식에 빗댔습니다.
강남 간 이재명 quot;귀한 자식이라 오냐오냐 키우면 살인범 돼quot;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서울 서초구를 방문, 홍익표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어제7일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강남 지역구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이날 이 대표는 서울 양재역에서 열린 홍익표 서초구을 후보 지지유세에서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야 한다"면서 "잘못해도 오냐오냐하고 악행을 저질러도 방치하면 결국 그 자식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악인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숭배할 우상으로 뽑은 게 아니지 않냐"면서 "여러분들은 이재명보다는 윤 대통령이, 민주당 정권보다는 국민의힘 정권이 훨씬 더 삶을 풍요롭게 하고 발전시킬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에 기대를 갖고 있을수록, 믿고 싶으면 믿고 싶을수록 더 엄하게 이번 총선에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날 이 대표의 발언 수위는 수서역 3번 출구 앞에서 열린 강청희 강남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높아졌습니다.

이 대표는 "나쁜 짓하고 다른 사람을 때리고 훔쳐도 우리 자식 귀하니까 괜찮아 하면 나중에 살인범이 된다. 그게 자식을 키우는 세상의 원리"라며 "일을 맡긴 대리인들이 주인을 배반하고 주인이 맡긴 힘으로 주인을 억압하면 당연히 혼을 내야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성공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이 잘못된 길을 들어섰으면 그 자리에서 멈추고 되돌아나가게 하는 게 진정 정권을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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