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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해지는 친문 vs 친명 갈등…고민정·윤건영 "필패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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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24-01-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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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의 친문친문재인계를 향한 공격이 거세지는 것과 관련해 고민정 최고위원과 윤건영 의원은 31일 “민주당 필패의 길”이라고 비판했다.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인 고 최고위원과 윤 의원은 친명계의 공격을 “어리석은 행동”,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친문vs친명’ 구도로는 이번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친명계 인사인 김지호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서울 중구·성동갑 출마를 비판한 것에 대해 “김 부실장이 친명, 친문 프레임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노력을 좀 하셔야 한다”고 비판했다.

격해지는 친문 vs 친명 갈등…고민정·윤건영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앞서 김 부실장은 지난 29일 같은 프로그램에 나와 “임 전 실장이 성동구에 등기 쳤냐 그렇게 항의하시는 분도 있다”며 “임 전 실장 정도 인지도면 윤석열정권의 중심에서 한번 맞붙어야 한다”며 험지인 용산 출마를 권했다.

친명계 원외 조직인 민주당혁신행동도 최근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히라”며 임종석·노영민 전 비서실장의 총선 불출마를 요구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두 사람의 총선 출마를 언급하며 ”책임감과 정치적 양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고 최고위원은 “기존에 친명으로 불리는 강원도당위원장김우영이었는데 서울로 출마한다든지, 경남에 있었던 분양문석인데 갑자기 수도권으로 온다든지 이런 것에 대한 비판이 있었을 때는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으셨다”며 “친명이든 친문이든 가리지 않고 기준과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을 때는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갑자기 친문은 거기에 가면 안 된다는 프레임을 우리 스스로 씌우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저한테 출마하지 말라고 얘기를 안 하시는데, 아마 친문 대 친명으로 격화되는 것을 그분들도 원치 않아 하기 때문에 저항하는 것”이라며 “그 프레임에 빠지는 것은 민주당이 필패하는 길이기 때문에 별로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윤 의원도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친명계의 ‘자객 출마’, ‘친문계 밀어내기’ 논란에 대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선거에서 야당의 유일한 힘은 단합이고 단결”이라며 “친문이다, 친명이다 가르는 뺄셈 정치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뺄셈 정치보다는 덧셈 정치만이 윤석열정부의 일방독주를 멈출 수 있다”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통합하고 단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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