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같이 쏟아져" 자랑하더니…김정은 부녀 코앞서 北군인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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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그의 딸 주애가 함께 참관했던 군사훈련 당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부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김 위원장이 현지 지도한 북한 항공육전병공수부대 공수 훈련 도중 추락 사고가 일어나며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훈련 당시 강풍이 불면서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거나 서로 얽힌 점이 사고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KBS에 따르면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당시 훈련장에 강한 바람이 불었음에도 김 위원장 참관이 예정돼 있어 어쩔 수 없이 훈련이 강행됐다”며 “강풍 때문에 낙하산이 안 펴지고 서로 엉키며 다수 군인들이 추락하거나 심한 부상을 입어 후송됐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20대 초반 병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북한 측은 훈련이 정상 진행됐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튿날 기사에서 “수송기들이 훈련장 상공에 날아들고 전투원들이 우박같이 가상 적진에 쏟아져 내렸다”, “완벽한 전투능력을 힘있게 과시했다” 등 표현을 써 훈련 상황을 묘사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투 훈련을 성과적으로 진행한 항공육전대 전투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인민군 병사의 어깨에 팔을 두른 모습,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초소에서 쌍안경으로 훈련을 살피는 모습, 부녀가 병사들 바로 곁에서 사격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한편 군 관계자는 “북한군 활동과 군사훈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예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지효와 열애설’ 윤성빈 “죄송하다”…정장 차려입고 사과 ☞ 송하윤 이어 여배우 A씨 학폭 의혹 터졌다 ☞ “내 후배 꼬시지 마”…‘장도연 플러팅’ 손석구에 경고 날린 개그맨 ☞ 황정음, 엉뚱한 인물을 불륜 여성으로 지목했다가 사과 ☞ 회계사 그만두고 페인트공 된 여성…그가 공개한 월수입은 ☞ 하루 20시간 녹화…장영란, 살인적 스케줄에 결국 실신 ☞ 천공 “변화는 30%부터”…尹정부 의대증원에 ‘7의 법칙’ 제안 ☞ ‘기분 나빠서…’ 길 가던 여고생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50대 ☞ “박명수가 대학 가라고 알바 월급 더 줘…눈물 났다” ☞ 박유천, 아이돌로 돌아왔네 ‘멀끔해진 모습’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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