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연설 송영길 "당선되면 1년 안에 尹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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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사건’으로 구속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4일 옥중 TV 연설을 통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보복으로 감옥에 갇힌 저의 손을 잡아달라”며 “국회로 보내주시면 1년 안에 윤석열정권을 탄핵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검찰은 조국, 이재명에 이어 지난 1년간 저를 표적 수사했다"며 "저의 옥중 당선으로 검찰 독재의 협박, 공포 정치가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180석 민주당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도 탄핵 못 시켰는데 광주에서 민주당을 모두 당선시킨다고 탄핵이 되겠는가”라며 “존재감 있는 정치인 부재로 변두리가 된 광주 정치를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와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 8명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1년 안에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억6050만원이 든 돈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는 데 관여하고,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지난 2월 송 대표는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한 뒤 소나무당을 창당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보석을 기각하면서 옥중에서 선거를 치르게 됐다. 그러자 송 대표는 수감 중인 구치소 안에서 총선용 방송 연설을 녹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법무부 교정본부에 요청했다.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는 지역 방송 시설을 이용해 1회 10분 이내의 TV 및 라디오 방송 연설을 두 차례 할 수 있다. 법무부는 관련 법령과 선거관리위원회의 회신, 전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송 대표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 “나 보증 잘못 섰어” 울먹이던 딸…500만원 품고 상경한 노인, 무슨 일이 ▶ 거품 많은 소변·전신 가려움증 … 콩팥이 보내는 ‘SOS’ [건강] ▶ “부천대장 김미선”…‘학폭 의혹’ 송하윤 ‘깻잎머리’ 과거사진 재조명 ▶ “바람 피우면서 착한 남편 코스프레” 알렝꼬, 前 남편 꾼맨과 이혼한 사유 ▶ 파경의 뒷맛…서유리 “재산 쪽쪽 빨려” vs 최병길PD “내가 더 손해 봐”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체액 테러’ 당한 女교사 “텀블러 안에 손소독제 같은 게 떠 있었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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