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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통계조작, 공산국가?" vs "국면전환용 정치감사"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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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3-09-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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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양지열 변호사 박재홍 아나운서 대신 진행
■ 패널 : 김종혁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박재홍의>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재홍의>

◇ 양지열gt; 지금까지 현 정권 이야기를 했는데요. 요즘은 전 정권 이야기가 꼭 빠지지 않더라고요. 지난 15일이죠. 대통령실이 감사원 결과를 토대로 문재인 정부 당시에 부동산 소득, 일자리 관련해서 국가통계 조작이 있었다 이런 의혹을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 당시 청와대 핵심 관계자 그리고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서 22명에 대해서 검찰 수사도 요청을 했는데 이에 대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에 반박글을 올리면서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거 전 정부와 현 정부 부딪히는 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마는 굉장히 뜨겁게 맞붙기 시작했어요. 김용태 최고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용태gt; 물론 전현 정부가 맞붙는 것은 저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 문제는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이 문제는 원칙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에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요. 보통 통계조작 이런 건 공산국가나 하는 것이거든요. 대학원에서 저도 대학원 생활했었지만 논문 같은 거 데이터 참조할 때 중국 데이터 그나마 중국은 많이들 써요. 북한 데이터를 쓸 수가 없어요. 북한이 정말 그 데이터를 어떻게 했을 줄 알고. 그러니까 국가 차원의 통계 조사는 그만큼 공산국가에서는 통계 조작이 있는데 대한민국에서도 2019년인가요. 그때 과연 이 부동산원이라고 하는 곳을 통해서 수치, 일정 수치가 나오지 않게 하게끔 하는 그런 압박을 청와대에서 넣었다라는 그런 의혹들이 저는 정말 경악스러워요. 그러니까 이게 더 문제가 되는 것은 2019년에 이미 부동산원의 노조가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에서 청와대에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라는 것이잖아요.

◇ 양지열gt; 일단 감사원에서는 그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 김용태gt; 그래서 이 문제는 저는 지금이라도 이거는 전, 현 정부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이것을 꼭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될 부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구례=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극복 3주년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8.8 hs@yna.co.kr 연합뉴스구례=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극복 3주년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8.8 hs@yna.co.kr 연합뉴스

◇ 양지열gt; 그런데 박성민 최고, 이 얘기가 나오자마자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SNS에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부 정책 평가를 공유를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전면 반박을 했거든요. 참 통계라는 걸 두고 이렇게 맞붙는다는 게 가능할까, 모르는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세요, 박성민 최고는?

◆ 박성민gt; 일단 감사원의 행태에 굉장히 많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번에 감사원에서 이거 최종결과도 아니거든요. 우리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결과가 중간감사 식으로 흘려졌던 것들을 보면 최종 감사 결과와 굉장히 달라요. 그러니까 쉽게 말씀드리면 지금 이 감사원에서 이번에 발표한 것은 중간감사 결과발표였습니다. 그러니까 아직 확정된 사실로 볼 수도 없고 일방적인 감사원의 주장에 불과하다라는 것이죠. 그런데 제가 감사원은 분명히 이 수사 요청을 하거나 이럴 때 감사위원들의 의결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 양지열gt; 원칙상으로는 그렇습니다.

◆ 박성민gt; 그러죠. 원칙상으로 그런데 이번에 보면 감사위원의 의결도 없이 사무처 권한으로 사무처가 직접적으로 본인들의 권한을 이용해서 수사 요청을 했다고도 하고 그리고 아직 결과가 매듭지어지거나 확정된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게 이번 정부 들어서 유난히 이례적으로 많아요. 이거는 감사원이 저는 정치적으로 여론전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했던 것을 보면 전임 정부를 일종의 비판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안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지금 보게 되면 이번 감사는 결국에 국면 전환용 정치감사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에 사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른바 3인 개각 이런 것도 있었고 그 이전에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이런 것들을 거치면서 사실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좀 떨어지는 양상도 보이기도 했거든요,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그러니까 결국에는 감사원이 정치적으로 지금 정권을 따라서 너무나 정치 편향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게 아닌가. 저는 이런 문제의식을 강하게 갖고 있고 통계에 대해서는 우리가 계속해서 좀 길게 얘기를 하겠지만 특히 부동산 통계를 가지고 지금 얘기가 뜨거운데 부동산 통계에 있어서는 어느 것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감사원에서는 KB 주택통계와 부동산원 주택통계에 차이가 있는데 이 차이가 크고 KB 주택통계가 더 맞는데 왜 KB 주택통계와 이렇게 값이 차이 나게 부동산 통계를 만졌냐 이거예요. 그러니까 어느 한쪽이 옳다고 제가 봤을 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부동산원 통계나 KB 통계는 표본을 수집하는 방식도 다르고 지역을 관할하는 범위도 다르기 때문에 사실 이 둘 중에 뭐가 더 맞다라고 얘기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통계는 그 어느 것도 절대적으로 옳은 모범답안이 있을 수가 없는 건데. 이것을 두고 너무나 이제 취사선택해서 한쪽을 완벽하게 수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정치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좀 답답합니다.

◇ 양지열gt; 김종혁 위원장님. 지금 박성민 최고는 감사원의 발표 절차도 잘못됐고 또 감사라고 하는 것도 인용 자체를 잘못한 거다, 정치감사다 한마디로 이렇게 주장을 하셨거든요.

◆ 김종혁gt; 아까 김용태 최고도 말씀하셨지만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언제든지 발표를 보면 항상 1000%, 2000% 초과달성을 해요. 그런데 인민들은 항상 굶주립니다. 그러다 결국에는 공산주의 망했죠. 그래서 통계를 가지고 장난하는 것은 국가적 범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문재인 정부가 통계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다는 것은 지금 나온 게 아니에요. 이미 저도 책에 쓴 적이 있었는데 제가 사례를 들어볼게요.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을 밀어붙이기 시작한 다음부터 통계청이 그 자료를 발표했는데 소득 5분위 비율 있잖아요. 상위 20%와 하위 20%의 그 격차가 점점 늘어나는 걸로 발표가 됐어요. 그랬더니 어떻게 된지 아십니까? 황수경 청장이 바로 경질됐어요.

◇ 양지열gt; 통계청장이요?

◆ 김종혁gt; 통계청장이 경질되면서 울면서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눈물을 글썽이면서 객관적 통계를 위해서 노력했는데. 그랬더니 그때 당시에 통계청 노조가 성명을 냈어요. 아니, 청장이 객관적 사실로 하려고 그랬는데 이런 사람들을 내보내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했습니다. 그다음에 누가 왔는지 아십니까? 그때 당시 청와대에다가 소득주도성장이 괜찮은 것, 좋은 것이다.

◇ 양지열gt;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처럼.

◆ 김종혁gt; 나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처럼 리포트를 썼던 분이 다음 통계청장으로 오셨어요. 와서 한 일이 뭔지 아십니까? 5분위 비율 조사하는 그 틀을 바꿔버렸어요. 그 틀을, 기준을 바꿔서 그다음부터는 그게 각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이미 그때부터 야, 이게 통계를 가지고 장난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수없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집값이 한없이 올라서 아우성인데 그때 김현미 장관인가요? 그때 발표하실 때 보면 집값이 떨어지고 있어. 그래서 그때 신문기사 보면 제가 기억하기에는 많은 분들이 이게 통계가 말이 되니? 이게 왜 현실에서 우리가 다 느끼고 있는데 말이 안 되잖아 이런 얘기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나온 것들이 그때 이미 그때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던 것들 그런 것들을 확인하는 절차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요.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보면 일종의 조작에 가까운 행태를 한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탈원전과 관련해서 공무원들이 다 증거자료를 조작했어요.

◇ 양지열gt; 일단 위원장님 너무 다른 쪽으로 많이 가시면 뭐 하니까. 장 변호사님 혹시 김 위원장님은 이게 전력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미. 전과가 있는 거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거든요.

◆ 장윤미gt; 전력과 전과가 있는 것으로 따지면 감사원만 한 곳은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른바 정치감사 관련해서요. 지금 감사원장과 2인자 사무총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압수수색 당하고 그랬죠. 정치 감사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일단 이 부분은 수사가 가능한 그러니까 범죄로까지 의율할 수 있는 통계조작이 있었는지 여부일 겁니다. 일단 저도 과문하지만 사회학을 전공했을 때 여론조사가 워낙 중요하다 보니까 한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통계를 설정하는 데는 표본수집 이런 게 다 사회과학이니 만큼 다 각각의 표본 같은 것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통계를 내는 데 있어서 설계가 있고요. 설계를 수립하는 과정이 있고 분석한 다음에 자료를 가공하고 공표하는 각 단계가 있습니다. 과연 어디에서 어떻게 누가 조작했다는 것인지 감사원 정확하게 밝히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부동산 가격은 표본이 넓을수록 기본적으로 그렇게 들어갔습니다. 실거래가만으로는 표본이 다 채워지지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공인중개사들이 호가 그러니까 이거 얼마에 팔게요라고 이야기하는 어떻게 보면 두루뭉술한 것을 입력하도록 하는 그런 지표가 있고 실거래가만으로 또 보는 그런 지표가 있습니다. 표본을 어떻게 설정하는지, 어떤 방식을 채택하는지에 대해서 그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거기에 어떤 조작이 있었다는 건지 정확하게 이야기해야 될 겁니다. 두루뭉술하게. 지금 파편적으로 나오는 사실관계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 잡는 거 굉장히 국정수행에 우선 순위로 두고 있었죠. 그래서 일희일비했다는 겁니다. 주단위로 계속 관계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아파트 값이 떨어지는 환호하는 분위기였고 올라가면 이거 어떻게 된 건지 굉장히 낙담하는 분위기였다는데 그런 사실 관계가 있었겠죠. 그런 사실관계가 마치 통계 조작의 동인이고 직접적으로 원인이 됐던 것처럼 기사가 생산되고 있는데 대단히 나쁜 기사라고 생각됩니다. 정확하게 무엇이 통계가 어떻게 어느 단계에서 조작됐는지 왜 말 못합니까?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그렇다면 감사원은 전력이 없습니까? 정치감사 감사원 기본적으로 헌법기관입니다. 이렇게 해서 국민 신뢰 얻기 어렵습니다.

◇ 양지열gt; 저는 저도 참 숫자와 관련해서 제가 굉장히 힘들어하는 사람이라서 아마 방송 들으시는 분들 중에서도 그래서 이게 지금 장 변호사님 말씀하신 건 통계를 잡기 위한 설계 내지는 어디서 어떻게 샘플을 잡느냐 뭐를 기초로 삼느냐에 따라서 이게 조작이라고 갈 정도는 아닐 수도 있다. 그런데 감사원이 아직은 명백하게 못 밝힌 거 아닌가. 김종혁 위원장님 반론 있으세요.

◆ 김종혁gt; 당연하죠. 첫째, 그러려면 여론조사나 통계조사 뭐 하려고 합니까? 그렇게 기준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마구잡이로 달라지는 조사라면 그런 조사 뭐하려고 합니까? 두 번째, 감사원이 그 모든 것들에 대해서 명백히 밝히지 못했다. 거기가 수사기관입니까? 그건 경찰이나 검찰에서 밝힐 겁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 가지 증언이 나왔잖아요. 관계자들을 수시로 청와대에서 불러다가 이거 너희들 수치 이렇게 나오면 우리 힘들어져. 어쩌려고 그래. 이거 마치 무슨 탈원전 때 너 죽을래 하고 장관이 외쳤던 거하고 뭐가 다릅니까? 부동산원 관계자가 얘기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문제가 돼서 민정수석실에 보고했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보고까지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도 그게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라고 얘기하는데 그럼 감사원에서 그 정도까지 해서 경찰이나 검찰에 수사를 넘기는 것 외에 뭘 할 수 있다는 겁니까? 그리고 감사원에서 모든 것을 메시지가 나쁘면 메신저를 공격한다는 그런 얘기가 있는데 나온 내용이 문제가 되면 그 내용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거 감사원이 조사했으니까 감사원을 믿을 수 없어라고 얘기하는 건 전형적인 메신저를 공격하는 형태입니다.

◇ 양지열gt; 청와대에서 압력이 있었다는 것만은 분명히 사실 아니냐라고 했는데 이거는 장 변호사님이 하실래요 박성민 최고가 말씀하실래요.

◆ 박성민gt; 말씀하신 모든 게 확정된 게 아니에요. 감사원의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감사원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김종혁 위원장께서 잘 짚어주셨듯이 검찰과 경찰이 수사를 해야 되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럼 최종적으로 확정된 범죄 사실은 그 수사 결과가 나와봐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제 문제의식은 뭐냐 하면 수사요청할 수 있는데 수사요청할 거면 조용히 하고 그 결과를 받아보면 될 일이고 그것을 나중에 최종적으로 의결해서 발표하면 될 일이지 왜 중간감사 결과를 이런 식으로 단정적으로 브리핑을 하냐는 거죠.

◇ 양지열gt; 대통령실에서?

◆ 박성민gt; 아니, 감사원에서요.

◇ 양지열gt; 감사원이?

◆ 박성민gt; 감사원에서 그리고 심지어 2013년부터 2023년 사이에 수사요청 사항을 중간에 발표한 게 8번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 이건 포함해서 5건은 모두 이번 정부. 그러니까 유병호 현 사무총장 때 이루어진 일들입니다. 그 사안들도 보면 결국에는 제가 봤을 때 다 용산 입맛에 맞는 내용밖에 없어요. 예를 들면 서해공무원 피살사건,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신재생 에너지 사업추진 실태. 그러니까 이른바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 특히 그런 건만 집어서 일부러 중간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그 이유와 의도가 뭐냐, 이렇게 물을 수밖에 없는 거고. 내용적으로는 충분히 저는 비판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까 장 변호사께서도 말씀하셨고 저도 말했듯이 KB주택통계나 부동산원 통계 그 둘 중에 어느 것도 완벽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둘 사이에 수치가 차이 날 수 있는 것이고 그 수치가 차이나는 것을 두고 표본수집과 모집단위가 다른데 그것을 두고 왜 더 정확한 통계를 사용하지 않았냐 이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출발선부터 틀린 거다 이렇게 하는 거죠.

심지어 원희룡 장관 같은 경우에는 올해 2월에 이 KB주택통계와 부동산원 주택통계 간에 차이가 크게 나는데 이것에 대해서 좀 문제적인 비판이 많이 있지 않냐 이런 질문을 받고 원희룡 장관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표본수집 범위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렇게까지 말씀을 하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럼 지금 감사원에서 봤을 때 도대체 어떤 통계가 완벽할 수 있으며 그 완벽한 통계는 도대체 어디에 있고 그 완벽한 통계를 사용하지 않은 문재인 정부는 도대체 뭐가 그렇게 잘못됐다는 거냐는 거죠.

◇ 양지열gt; 지금 양쪽의 얘기가 지금 서로 전 정부는 전 정부대로 전 정부에 유리한 걸 썼다는 거고, 현 정부는 현 정부대로 현 정부에 유리한 잣대를 썼다는 것 같은데 혹시 마지막으로 다른 주제로 넘어가기 전에.

◆ 박성민gt; 아니, 유리한 잣대를 썼다는 게 아니라 차이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 양지열gt; 자연스러운 일이다.

◆ 박성민gt; 그래서 감사원에서 어느 한쪽이 옳다고 얘기하는 게 잘못됐다는 거죠.

◇ 양지열gt; 알겠습니다. 혹시 제가 다음 주제 넘어가기 전에 김종혁 위원장님 말씀 꼭 하셔야 되겠어요? 아니면 김용태 최고 얘기를 듣고.

◆ 김종혁gt; 저는 예를 들면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그것을 강요하고 강제해서 통계를 조작하도록 했다는 그게 문제인 거 아니에요.

◇ 양지열gt; 청와대 압박이 있었다는 거죠.

◆ 김종혁gt; 불러다가 야, 너 이렇게 하면 안 돼라고 얘기하면서 너 이러면 우리 라인 다 죽어 이렇게 구체적인 코멘트가 다 나오잖아요.

◆ 박성민gt; 그런데 그것도 감사원의 이야기인 거잖아요.

◆ 김종혁gt; 감사원의 얘기.


◇ 양지열gt; 위원장님 그건 그러면 그게 실제로 있었던 건지는 아마도 지금 말씀들 주신 것처럼 수사를 의뢰를 했으니까 진짜 압박이 있었는지 직권남용이나 이런 게 되겠죠. 이건 조금 더 기다려보도록 하죠. 다음 이제 제가 여쭤보고 싶었던 게 총선 얘기 벌써 다 뜨거워지기 시작했지 않습니까? 그 와중에 대통령실의 차출설이 터져나왔어요. 국민의힘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하는 대통령실 소속 직원들 명단을 요청했다 이렇게 알려지면서 또 대통령실에서 30여 명 정도 명단이 나온 건 사실이다 이렇게 밝혔거든요. 저는 이게 양쪽에서 나오는 얘기가 한쪽에서는 차출이라고 얘기하는데 한쪽에서는 필요한 사람 있으면 데려가 이런 식으로 얘기해서 어느 쪽이 맞는 걸까요. 아까 말씀 못한 김용태 최고위원 어느 쪽이 맞는 거예요.

◆ 김용태gt; 역대로 봤을 때 청와대나 대통령실 행정관들 수석 이런 분들이 정치인 출신들이 많았고 또는 정치지망생 출신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분들이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방법이 문제인 거겠죠. 이분들을 내리꽂거나 현역 의원들이 있는 곳이나 아니면 좀 더 유리한 지역에 국민의힘이 당선 가능성이 보다 유리한 지역에 전략공천이나 단수공천을 꽂으면 그건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겠죠. 그러니까 이분들이 정치참여 할 수 있는데 저는 당에서 공정한 경선과 우리가 역대 공천잡음으로 인해서 보수 정당이 많은 어떤 아픔이라고 할까요? 당원들께 그런 것을 드렸거든요.

◇ 양지열gt; 그거야, 어느 정당이나 마찬가지죠.

◆ 김용태gt; 이번 총선에 윤석열 대통령과 또 많은 저희 의원들이 공헌한 대로 공정한 경선, 공정한 경쟁을 약속한다면 저는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양지열gt; 어느 쪽에서 설령 대통령실에서 추천을 했더라도 경쟁만 공정하게 된다면.

◆ 김용태gt; 경선만 공정하다면.

◇ 양지열gt; 국민의힘 얘기이긴 합니다마는 의견 보탤 수는.

◆ 장윤미gt; 경쟁이 공정하게 될지 의문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아니, 김은혜 홍보수석 지금 분당갑에 나간다는 건데 안철수 의원 지역구이고 안철수 의원이 나올 리가 정말 천부당 만부당인데 뜬금포로 이재명 대표님 저랑 붙으시죠 이렇게 하는데 저는 지금 대통령실의 면면을 보면 과연 국민들이 박수를 받을 수 있는 분들인가 상당히 의문, 경쟁력이 있는지부터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이진복 정무수석 전당대회 치를 때 뭐라고 했습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 이거 겁박성 발언입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시민사회수석인데 어떻게 했습니까? MBC 관제데모 종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왜? 육성이 나왔으니까요. 유튜버한테 종용하는 듯하게요. 김은혜 홍보수석 만나면 묻고 싶습니다. 날리면이라고 들리는지 바이든이라고 들리는지. 저는 정말 박수쳐줄 만한 인사들 없다고 생각하고요. 국민의힘의 자생력을 또 꺾는 어떤 차출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 양지열gt; 공천 문제는 김종혁 위원장님이 하실 말씀이 많이 있으실, 아니에요?

◆ 김종혁gt; 그게 아니고 사실 보면 역대 공천 중에서 과거에 DJ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젊은 분들을 많이 차출을 했던 분이 저기 있었어요. 정동영, 추미애, 천정배, 김한길, 신기남 뭐 이런 분들이 그때는 다 40대였다가 나중에 다 정치적으로 다 성장했던 그런 분들이고 또 YS 때 김현철 아들인 소산 김현철이 했던 그때 공천이 가장 개혁적인 공천이었다. 물론 나중에 국정개입을 해서 상당히 구속되고 문제가 됐습니다마는 공천이라는 것은 그 끼리끼리 돌려먹는 게 맞느냐 아니면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 게 맞느냐. 저는 후자가 더 맞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언제든지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들이 이래서 오면 안 되고 저래서 오면 안 되고 불편하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여기 계신 젊은분들 다 계시잖아요. 이런 분들 들어와서 새로 바꿔내는 거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걸 무슨 그쪽에서 민주당에서 뭐라고 그랬습니까? 검사들이 대대적으로 내려와서 완전히 검사 천국을 만든다고 했지만 지금 그렇게 되고 있습니까? 그렇게 되지 않을 거고요.

◇ 양지열gt;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 김종혁gt; 그리고 공천이 저는 정말 좀 많은 새로운 분들이 들어와서 국민의힘에서 새로운 보수의 흐름을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합니다.

◇ 양지열gt; 알겠습니다. 아까 젊은 박성민 위원 마지막으로 마무리 말씀해 주시죠.

◆ 박성민gt; 사실 김용태 최고께서 공정한 경선을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치렀던 전당대회나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확정되는 과정만 보더라도 결국에는 돌아온 범죄자 김태우 씨가 공천이 됐고요. 그다음에 전당대회 같은 경우에는 갑자기 당원 100%로 룰을 바꿨죠. 불과 며칠 전에 당시에 비대위원장이 그런 일은 절대 없다라고 호언장담했는데 룰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저는 지금 여야를 떠나서 지역에서 굉장히 열심히 뛰고 계신 후보들이 있는데 그 후보들의 노력이 무색하리만치 좀 당황스러운 인물들이 용산에서 내리꽂힐 그러니까 이른바 낙하산 공천이 수두룩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럼 젊은 사람들이나 좀 신인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어려운 지역에다 두고 거기서 알아서 미래를 개척해라 할까 봐 좀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제가 알기 때문에 좀 아쉬운 마음이 있네요.

◇ 양지열gt; 알겠습니다. 현장이 어떤 곳에 가는지를 봐야 될 것 같긴 한데 위원장님 시간이 다 됐어요.

◆ 김종혁gt; 10초, 10초만 할게요.

◇ 양지열gt; 10초 할게요.

◆ 김종혁gt; 돌아온 범죄자라는 표현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양지열gt; 알겠습니다.

◆ 김종혁gt; 돌아온 범죄자 그건 너무.

◆ 박성민gt; 강서구 주민들의 판단에 맡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양지열gt; 마지막에 뜨거워지네. 한판직감은 여기서 끊어야겠습니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 그리고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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