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인근서 가스전 발견…자원 가치 9000조원 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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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송윤혜
1978년 JDZ 협정을 체결한 한일 양국은 1987년 1차 탐사를 진행하고 광구 7개를 살폈지만 당시엔 큰 성과가 없었다. 2차 탐사1991~1993년 시도도 흐지부지 끝났다. 한동안 중단됐던 탐사는 2002년 한국석유공사와 일본석유공사JNOC가 공동으로 석유 매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7광구 내 2소구小區 일대를 3차원으로 조사하며 재개됐는데, 한일 양국의 입장은 엇갈렸다. 한국 측은 “자원 부존 가능성이 높아보이므로 시추공까지 뚫어보자”고 했지만, 일본 측은 “경제성이 없다”며 공동 탐사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에도 일본 측은 소극적 태도로 일관했다.
7광구 가치에 대한 일본 측 추정치는 명확하게 나온 게 없다. 에토 히로아키 니혼대학 교수는 ‘7광구의 석유·천연가스에 대한 조사 연구’ 논문에서 영국 BP사의 ‘세계 에너지 리뷰’2021년를 인용해 800조엔약 7340조원 가치의 자원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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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혜 기자 jihe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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