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만 챙기면 사전투표 가능…투표함 24시간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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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이틀간 전국 3565곳서 사전투표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 CCTV로 24시간 공개 한동훈은 오늘 신촌서, 이재명은 내일 대전서 투표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다. 단,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사전투표가 끝나면 투표관리관은 관내 사전투표함을 구·시·군 선관위로 이송하고, 관외 사전투표함의 회송용 봉투는 우체국에 인계한다. 이송·인계 과정에는 정당·후보자별 투표 참관인, 경찰 공무원이 동반한다. 이번 총선에서는 누구든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시·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폐쇄회로CCTV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한 곳을 선정해 사전투표 기간 사전투표 마감부터 투표함의 이송·보관, 사전투표 마감 다음 날 관외 사전투표지가 들어 있는 회송용 봉투 접수·투표함 투입·보관의 전체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전투표함 바꿔치기’ 등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하기 위해서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사전투표는 전국단위 선거로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됐다. 당시 사전투표율은 11.49%였고, 이후 계속 높아졌다. 2016년 제20대 총선 12.19%,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26.06%, 2018년 제7회 지선 20.14%, 2020년 제21대 총선 26.69%로 꾸준히 높아진 사전투표율은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36.93%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제20대 대선의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여야는 모두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사전투표를 포함한 3일의 투표 기간에 지지층을 최대한 많이 투표장으로 불러내야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있는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청년층 표심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대전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의 연구개발Ramp;D 예산 삭감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 “나 보증 잘못 섰어” 울먹이던 딸…500만원 품고 상경한 노인, 무슨 일이 ▶ 거품 많은 소변·전신 가려움증 … 콩팥이 보내는 ‘SOS’ [건강] ▶ “부천대장 김미선”…‘학폭 의혹’ 송하윤 ‘깻잎머리’ 과거사진 재조명 ▶ “바람 피우면서 착한 남편 코스프레” 알렝꼬, 前 남편 꾼맨과 이혼한 사유 ▶ 파경의 뒷맛…서유리 “재산 쪽쪽 빨려” vs 최병길PD “내가 더 손해 봐”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체액 테러’ 당한 女교사 “텀블러 안에 손소독제 같은 게 떠 있었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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