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이송 이재명 겨냥…尹 "부산대병동 신축 7천억 전액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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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부산 서구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심사평가원 평가에서 비수도권 병원 중 유일하게 계속 최고 등급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실력 있는 병원이지만 공간 부족 문제가 있다"며 새 병동 건립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신축 병동 건립에 필요한 7000억 원을 전액 지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훌륭한 실력을 갖췄으나 여전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권에 대한 차이가 크다"며 "비수도권 지역의 필수의료가 많이 취약해져 있어 근본적인 의료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의료개혁의 핵심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권의 격차, 필수의료 분야와 그 외 분야 간 보상 차이 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정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처럼 건보 재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어느 부분에, 어떻게, 어느 정도 규모로 재정 투자가 필요한지 같이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계도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정 병원장은 부족한 인력으로 업무 강도가 강해진 결과 인력 이탈이 또 생기는 악순환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정 병원장은 인력 유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군의관이 지역 외상센터에서 일정 기간 파견을 나와 경험을 쌓고 훈련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건의했고,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즉시 추진을 지시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오늘 나온 건의 사항에 관해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을 추진하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부산 서구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부산 서구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시뮬레이션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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