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2024.3.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사회적 약자를 더 촘촘하고 더 두텁게 챙기고 더 많은 나눔이 실천되도록 고쳐야 할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약자복지를 국정운영 핵심 기조로 삼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국민이 심사에 참여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매우 특별한 상"이라며 "어떤 상보다 의미가 크고 영예로운 상"이라고 했다.
올해는 총 3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여식에서는 필리핀에서 30여 년간 의료봉사에 매진한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 고故 박병출 원장에게 국민추천포상 제도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
국내 과학발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 100억 원 토지를 기부한 고 곽성현 전 한국링컨협회 이사장에게는 국민훈장 석류장, 28여 년간 아동보호시설을 운영 중인 허보록 신부에게는 국민훈장 석류장이 수여됐다.
윤 대통령은 직접 포상을 수여하고 수상자와 기념 사진을 찍었다.
정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년간 국민이 추천한 912건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지 조사,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후 정부포상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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