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룸, 여자는 백" 또 과거 발언 논란…장예찬 "너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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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5·18 폄훼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만 다른 후보들의 과거 발언들 때문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장예찬 후보, 남자는 룸살롱 갈 돈을, 여자는 가방 살 돈을 아껴 후원하라고 말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오늘15일 또 사과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수영구에 공천을 받은 장예찬 국민의힘 후보가 2013년 소셜미디어에 쓴 글입니다. "조금 더 당당하게 헛돈을 쓰기 위해서"라며 한 아동 후원단체에 후원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자들은 룸룸살롱 두 번 갈 거 한 번만 가면 몇 명을 후원할 수 있는 거냐", "여자들은 백가방 좀 작작 사라"고 비꼬았습니다. 장 후보의 다른 부적절한 과거 발언은 앞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매일밤 난교를 즐기는 사람이라도 직무에서 전문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다"거나 "서울시민의 교양수준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고도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장 후보는 "제 언행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룸살롱 관련 글에 대해선 "후원을 독려하면서 쑥스러운 마음에 일부러 강한 표현을 썼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조차 자진 사퇴 요구가 나옵니다. [이상민/국민의힘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그런 행태 때문에 국민의힘 다른 후보들한테도 피해를 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스스로들 빨리 결정을 하고요.] 국민의힘 공관위는 장 후보의 발언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어떤 발언이 나온 경위라든가 공직에 있었는지 등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혁신당 역시 충남 보령·서천에 출마한 이기원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과거 위안부 소녀상을 "강간 대자보"라고 주장한 게 문제가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김관후] 강희연 기자 kang.heeyeon@jtbc.co.kr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박선호] [핫클릭] ▶ 장예찬 "룸 두번 갈 거 한번만, 여자들 백 작작 사고" ▶ "현주엽 훈련 불참" 휘문고 특별 장학 실시키로 ▶ 맞닿은 두 집 현관문…황당한 새집 상태에 분통 ▶ 파묘 조롱한 中 누리꾼…이번엔 대통령 얼굴에 ▶ 참 희한하네.. 만남의광장 황당 주차, 어쩌다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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