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총선 앞 尹대통령 강연내용으로 정신교육하려다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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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깃발.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날 원래 예정된 교육 주제인 △한국형 3축 체계 △프라미스 작전에 더해 △자유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교육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국방부가 공문과 함께 보낸 7쪽 분량의 교재엔 본 교육자료는 3월 20일수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대통령 특별강연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란 문구가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당시 강연에서 독과점 타파를 강조하면서 금융권에 혁신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교육 주제에선 빠졌다. 교관이 교육 내용을 숙지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 강연 내용을 장병들에게 교육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 등 때문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시장경제 가치는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포함된 기본적인 교육 내용으로서 그동안 꾸준히 교육해 왔다"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어 "이번 교육은 현장부대 교육 준비 상태와 가용여건을 고려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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