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지금 與에 불리한 초박빙…분노투표 대신 인물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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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중도층 3~5%p만 돌려도 해볼 만한 선거"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엿새 남은 4·10 총선 판세를 두고 “초박빙인데 국민의힘이 불리한 초박빙”이라고 판단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수도권 선거가 몇백표, 몇천표 차이로 좌우되는 선거구가 많은데 지금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워낙 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유 전 의원은 “이번에 투표율이 굉장히 높을 것 같은데 제일 두려운 것이 우리 후보의 면면을 안 보시고 ‘묻지 마 투표’ ‘분노 투표’ ‘충동 투표’로 윤석열 심판에만 매달리는 것”이라며 “지금 상황이 워낙 안 좋기 때문에 ‘정당만 보고 묻지 마 투표 하지 마시고 인물을 봐달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요청 와서 응원했던 후보는 이력 등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훨씬 더 나은데 왜 인물을 안 보고 이렇게 하냐 싶었다”며 “지금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법원에서 유죄 판결 받으면 정치 못할 사람이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심에서 2년 징역형 받아 대법원 확정 판결 나면 정치 못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에게 윤석열 정부 임기가 3년이나 남아있다, 3년 동안 얼마나 중요한 일들이 우리나라 국민을 위해 많은가, 3년 동안 저희 반성할 테니 진짜 자세 낮추겠다, 때리면 맞겠다, 그런데 3년 동안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의정 갈등과 관련해 유 전 의원은 “국민께서 처음에 의대 정원 늘리는 것 다 찬성했지만 이를 풀어가는 과정에 대해 자꾸 불안이 쌓인 것이고 대통령께서 그 지점을 좀더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오늘이라도 다른 일정 제치고 전공의들 만나 5시간, 10시간이 걸리더라도 해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 ☞ 명룡대전에선 이재명 우세 여전…이재명 53.5% 원희룡 41.5% ☞ “주 3일 근무 도입” 괜히 삼성이 아니네…그 뒤엔 이런 ‘반전이 ☞ 놀라고 찔리고...푸대접 논란 중인 푸바오 현재 상황 [영상] ☞ 운전 중 뽀뽀하다 앞차 들이박아…“목숨걸고 하는 사랑?”영상 ☞ 24년 전 실종된 최준원양, ‘의문의 남성은 누구였을까 [그해 오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경계영 ky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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