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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00명 증원 강조 尹 겨냥 "숫자에 대한 집착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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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3회 작성일 24-04-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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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00명 증원 강조 尹 겨냥 quot;숫자에 대한 집착 버려라quot;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3일 부산 서면에서 이현 부산진구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위가칭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더는 방치할 수 없다. 민주당이 나서겠다"며 "총선이 끝나는 대로 여당과 합의하여 국회에 가칭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위를 구성하고 의료공백과 혼란을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국민 피해와 환자들이 고통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심각한 문제는 국민의 안전을 수호해야 할 정부가 그 책임을 저버린 채 의료 공백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윤석열 정권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대화의 타협의 단초를 마련하여 의료대란을 해결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는 깊은 실망과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한 국민의 걱정으로 되돌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의료계뿐 아니라 여야와 시민, 환자 등 각계가 참여한 특위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며 "보건의료 분야 개혁의제들을 함께 논의하여 의대 정원 확대가 공공·필수·지역의료 확충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국민담화에서 2000명 숫자가 의료 전문가들과 고심 끝에 정한 최소한의 숫자로 밝혔던 윤 대통령을 저격하며 "2000명이라는 숫자에 대한 집착부터 버리고 합리적인 의대정원 확대 방안을 내놓으십시오"라며 "아울러 의료계는 즉시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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