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에 독대 요청…"최후통첩" "사퇴 위한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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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한동훈, 결단의 칼을 들 때가 됐다…최측근 부하, 검사 이미지 탈피해야"
김용남 "당대표직 때려친다고 했을 때 국민들이 그럴 만해 라는 것 만들어 놔야"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은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듭 독대를 요청한 것을 두고 "최후통첩"이라고 분석했고, 김용남 개혁신당 전 정책위의장은 "결정적 순간에 결단을 하기 위한 빌드업"이라고 봤다.
박 실장은 25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저는 이미 한 대표가 결심을 했을 거라고 보고 3주 전부터 계속 결단의 칼을 높이 들어라. 라젠카가 우리를 지킨다 얘기했지 않느냐. 일단 결단의 칼을 들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대통령이 워낙 완강하기 때문에 해결이 안 되고 한 대표가 대선주자 입장에서만 본다면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며 "원래 국민들의 이미지 속에서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최측근 부하 검사였는데 계속 이렇게 끌려다니면, 만약에 김종인 위원장의 표현대로 별의 순간을 잡고 싶으면 내부의 정권교체를 해야 되는데 최측근 부하 이미지를 과감히, 그것도 검사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고 탈피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나올 때도 제가 대통령이 워낙 국정에 대해서 완강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룸이 없을 거다라고 했는데 그렇게 돼가고 있다"라며 "저는 추측컨대 독대의 목적은 최후통첩이다. 안 받아주면 당대표를 그만두거나 또는 나를 따르는 8명의 현역 의원이 있다. 특검법은 언제든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하든 저는 설령 한 대표가 그런 생각을 안 했다면 이제라도 하시고 플랜을 짜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 대해 김 전 정책위의장도 "목적은 결정적인 순간에 결단을 하기 위한 빌드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독대 요청을 하는데 계속 지금 안 받아들여지고 있는 거 아니냐. 어느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그 순간에 딱 제가 예상하는 우선 볼 수 있을 만한 결단은 당대표직 때려치는 거다"라며 "그 결단을 했을 때 많은 국민들이 그럴 만해라는 것을 만들어놔야 될 거 아니냐. 뜬금없이 갑자기 나 당대표 안 해 하면 뭐야 이럴 수 있으니까. 그런 빌드업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김용남 "당대표직 때려친다고 했을 때 국민들이 그럴 만해 라는 것 만들어 놔야"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은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듭 독대를 요청한 것을 두고 "최후통첩"이라고 분석했고, 김용남 개혁신당 전 정책위의장은 "결정적 순간에 결단을 하기 위한 빌드업"이라고 봤다.
박 실장은 25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저는 이미 한 대표가 결심을 했을 거라고 보고 3주 전부터 계속 결단의 칼을 높이 들어라. 라젠카가 우리를 지킨다 얘기했지 않느냐. 일단 결단의 칼을 들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대통령이 워낙 완강하기 때문에 해결이 안 되고 한 대표가 대선주자 입장에서만 본다면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며 "원래 국민들의 이미지 속에서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최측근 부하 검사였는데 계속 이렇게 끌려다니면, 만약에 김종인 위원장의 표현대로 별의 순간을 잡고 싶으면 내부의 정권교체를 해야 되는데 최측근 부하 이미지를 과감히, 그것도 검사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고 탈피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나올 때도 제가 대통령이 워낙 국정에 대해서 완강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룸이 없을 거다라고 했는데 그렇게 돼가고 있다"라며 "저는 추측컨대 독대의 목적은 최후통첩이다. 안 받아주면 당대표를 그만두거나 또는 나를 따르는 8명의 현역 의원이 있다. 특검법은 언제든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하든 저는 설령 한 대표가 그런 생각을 안 했다면 이제라도 하시고 플랜을 짜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 대해 김 전 정책위의장도 "목적은 결정적인 순간에 결단을 하기 위한 빌드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독대 요청을 하는데 계속 지금 안 받아들여지고 있는 거 아니냐. 어느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그 순간에 딱 제가 예상하는 우선 볼 수 있을 만한 결단은 당대표직 때려치는 거다"라며 "그 결단을 했을 때 많은 국민들이 그럴 만해라는 것을 만들어놔야 될 거 아니냐. 뜬금없이 갑자기 나 당대표 안 해 하면 뭐야 이럴 수 있으니까. 그런 빌드업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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