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천인공노 공천·국민 배반 정권…반드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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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종섭, 당장 붙잡아와야"…김부겸 "입법권력 민주당에 맡겨야"
민주당 선대위 두번째 회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대표가운데와 이해찬 전 대표왼쪽,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3 hama@yna.co.kr 서울·대전=연합뉴스 김남권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여권을 향해 "정말 천인공노할 공천, 국민을 배반하는 정권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4·10 총선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 대표는 이날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필승 결의대회에서 "국민의힘은 조선 지배보다 일제 강점기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 제주 4·3은 김일성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이라는 취지로 망언한 인사조수연 후보를 대전에 공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이 나라 주인인 국민과 대한민국을 망가뜨린 윤석열 정권과의 대결"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 또한 우리 대전 시민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에 대해선 "무도한 정권이 사건의 가장 핵심 증인인 이종섭 전 장관을 해외로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종섭 대사는 사건 후에 개통한 전화를 증거물로 제출하고 도망갔다는 것 아니냐. 이건 조작도 아니고 공작"이라며 "당장 붙잡아 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도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과정을 보면 국정을 이런 식으로 운영할 것 같으면 국가의 기본 틀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라며 "견제할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입법 권력만큼은 제1야당인 민주당에 맡겨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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