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있는 서병수" vs "지역 일꾼 전재수" [심층기획-4·10 총선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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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벨트’ 최대 승부처 부산 북갑
서 “구포역 중심 교통 요충지로 발전” 전 “공약이행률 부산 의원들 중 1등”
경륜을 내세우는 서 의원이 당의 험지 출마 요청을 받아들여 부산 진갑에서 지역구를 옮겼고, 지역 토박이로 20년 정치생활을 한 전 의원도 단수 추천되면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14일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만난 지역 주민들은 총선에서 펼쳐질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듯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구포시장 지원 유세를 보러 온 김명인60씨는 “서병수가 나온다니까 한동훈이랑 김도읍 의원도 도와주러 온기다. 정치판에서 한 게 많은 사람이 낫지”라며 서 의원 이름을 외쳤다. 반면 구포시장을 찾은 50대 여성 장모씨는 “유세가 시끄럽다”며 “전재수가 야무지던데, 상대편서 의원은 공천에서 밀려 내려온 거 아이가”라고 했다.
낙동강벨트는 PK 지역이지만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야권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두껍다. 부산 북갑전 북·강서갑에서는 지난 4번의 총선에서 전 의원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맞붙어 2승 2패를 나눠가졌다. 전 의원이 20·21대 총선에서 연달아 승리해 18·19대 총선의 패배를 설욕하는 등 지역 민심을 얻었지만 승부는 팽팽했다. 특히 4년 전 21대 총선에서는 전 의원과 박 전 장관 득표율이 각각 50.58%, 48.57%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20대 총선에서 각각 55.92%, 44.07%였던 두 후보 득표율이 크게 좁혀졌다. 서 의원은 이날 세계일보와 만나 “선거 전략은 후보의 장점을 살리고, 지역 주민들의 정서와 환경을 면밀히 검토해 민심을 파고드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낙동강벨트 공천이 잘 됐다고 본다. 주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해결하는 정책 공약을 내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KTX와 SRT 전용선로 개설을 통한 구포역 중심의 서부산 고속철도 건설 등 부산 북구를 교통 요충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교통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삼고 있다.
전 의원은 경부선 철길 숲길 조성 등으로 1000만명 방문객 유치, 2000억원 경제 효과를 달성하겠다는 핵심 공약으로 총선 승리를 쟁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곽은산 기자, 배민영 기자 ▶ [단독] 초등생에 "ㅇㅇ보여줘" 50대 기소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한국女와 결혼” 2억 건넨 스위스 남성, 직접 한국 찾았다가… ▶ “한잔해 한잔해 한잔해~”…로고송 사용료 얼마? ▶ “이상한 고양이 자세 강요”…고교 수영부서 성폭력 의혹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노브라’ 수영복 패션 선보인 황승언 “남자들은 다 벗는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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