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기 안산을·병 통합경선 고영인 탈락…김철민·김현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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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반발로 통합경선 치러…결선 승리자 안산을, 박해철 안산병 공천 예정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강민정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안산을·병 총선 후보자 공천을 위한 3자 경선에서 안산 단원갑 현역인 고영인 의원이 탈락했다. 나머지 두 후보인 김철민안산 상록을 의원과 김현 전 의원 중에서는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강민정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민주당은 안산을 후보를 김철민·고영인 의원과 김현 전 의원의 경선을 통해 정하고, 안산병에는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고 의원이 선거구 획정으로 자신의 기존 지역구에 있던 7개 동이 안산병으로 넘어간 상태에서 자신이 안산을 경선에 나가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당 최고위원회는 고 의원 주장을 받아들여 우선 김철민·고영인 의원과 김현 전 의원이 안산을과 안산병 양쪽 지역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통합 경선을 치른 뒤, 박 위원장까지 포함해 안산을·병 후보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문제를 제기한 고 의원이 3자 경선에서 탈락했고 김철민 의원과 김현 전 의원은 당초 경선 방식에 이의가 없었던 만큼, 민주당은 김철민 의원과 김현 전 의원 중 결선에서 승리한 후보를 안산을에 공천하고 박 위원장은 안산병에 공천할 방침이다. 김철민 의원은 비명비이재명계로, 김현 전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hy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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