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 파탄 경제 폭망" vs 원희룡 "정부 일하게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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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TV토론
李 “尹정부 2년 좋아진 것 없어… 심판을” 元 “이번 대선 아냐… 남은 3년 도와줘야” 대선 주자급이 맞붙어 이른바 ‘명룡대전’으로 불리는 인천 계양을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첫 TV토론에서 각각 ‘정권심판론’과 ‘국정안정론’을 주장하며 설전을 벌였다. 양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이기도 한 두 후보는 인구절벽과 같은 국가적 사안을 해결하는 방식부터 계양의 교통·재개발 등 지역 현안을 두고도 첨예하게 대립했다. 토론회는 지난 1일 OBS 경인TV 사전 녹화를 거쳐 이날 오후 9시에 공개됐다.
저출생 해법을 놓고서도 두 후보는 격돌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원 후보가 내세운 ‘출산 시 월 100만원 지급’ 공약을 언급하며 “원 후보가 ‘돈으로 어떻게 해결하냐’고 하는데, 모순적”이라며 “본인이 금전 지원을 하는 것은 괜찮고, 제가 하는 건 왜 안 되느냐”고 꼬집었다. 이에 원 후보는 “저희 공약을 잘 모르고 단정 짓는다”며 “국민의힘은 생애주기별 대책을 만들고 단계적 증액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맞섰다. 원 후보는 “지난 25년간 계양의 발전이 정체됐다”며 이 후보의 성과를 두고 집중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원 후보는 “계양의 교통·주거·교육·문화 나아진 게 없다”며 “이 후보가 지난 2년 동안 결국 하신 게 아무것도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원 후보는 국토부 장관 시절 경험을 살려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통한 국비 1000억원 지원, 서울·인천 지하철 2개 노선 연결 등을 내세우며 재개발·교통 개선을 약속했다.
이어 계양 테크노밸리 중심의 광역교통만 확충, RE100 등 재생에너지 개발, 도시 첨단산업단지 지정 등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충청 지역 지원유세에서 한·미·일 공조 복원, 원전 생태계 복원 등 윤석열정부의 성과를 언급하며 “정부·여당이 부족한 점이 많이 있을 거다. 그렇지만 우리 정부가 그동안 해온 일을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정부는 화물노조나 건폭건설현장 폭력 폭주 같은, 법을 지키지 않는 행동을 원칙을 갖고 뚝심 있게 정리했다. 이런 문제들은 충분히 평가받고 이어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나현·김현우·박지원 기자 ▶ 거품 많은 소변·전신 가려움증 … 콩팥이 보내는 ‘SOS’ [건강] ▶ “배달기사 멋대로 커피마셔 지적하자 배차취소” 점주 분통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바람을 피우면서도 착한 남편 코스프레” 알렝꼬, 前 남편 꾼맨과 이혼한 사유 ▶ 파경의 뒷맛…서유리 “재산 쪽쪽 빨려” vs 최병길PD “내가 더 손해 봐” ▶ ‘체액 테러’ 당한 女교사 “텀블러 안에 손소독제 같은 게 떠 있었다”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아빠 나야. 지금 바빠?" 부모도 깜빡 속은 문자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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