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후보 10명중 7명, 공보물에 尹사진 뺐다…"정권심판론 부각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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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
서울 ‘尹공보물’ 8명-‘韓공보물’ 34명… 한강벨트선 9명중 8명 尹 안넣어 한동훈, 文의 尹정부 실정 비판에 “文, 北에 퍼주다 소대가리 소리 들어” “솔직히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이 중도 외연 확장에 도움이 안 된다. 윤 대통령을 부각하면 정권심판론을 떠올리게 한다.” 서울 핵심 승부처인 ‘한강벨트’에 출마한 국민의힘 한 후보는 2일 이같이 말하며 “전략적으로 윤 대통령 사진을 공식 선거 공보물에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4·10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 바람에 여당에 불리한 판세 분석이 이어지자 여당 내에선 “격전지 후보들 사이에서 윤 대통령 존재 감추기가 한창”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전날1일 유세에서 “지금 우리 정부가 여러분의 눈높이에 부족한 것이 있지만, 제가 100일도 안 됐다. 그 책임이 저에게 있진 않지 않느냐”며 거리를 두기도 했다. 동아일보가 2일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252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공식 선거 공보물을 살펴본 결과 77명30.5%의 후보자가 윤 대통령 사진을 공보물에 게재했다. 윤 대통령의 사진만 게재한 후보는 14명,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사진을 둘 다 올린 후보가 63명이다. 여당 후보 3명 중 1명만 대통령을 내세운 것이다. 반면 한 위원장은 173명68.7%의 후보 공보물에 등장했다. 한 위원장의 사진만 게재한 후보는 110명이다.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지역구 모든 곳에 후보를 냈지만, 디지털 공보물을 아직 내지 않은 2명의 후보자를 제외하고 집계했다. 마포 용산 성동 광진 동작의 9개 지역구를 가리키는 한강벨트의 경우 권 후보를 제외하면 나머지 8명의 후보 모두 윤 대통령을 공보물에 넣지 않았다. 5석이 걸린 수원벨트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출신인 방문규 후보경기 수원병도 윤 대통령 대신 한 위원장과 손을 맞잡은 사진을 활용했다. 부산·경남 낙동강벨트10석에서도 윤 대통령은 1명경남 양산을 김태호의 후보 공보물에만 등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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