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독려야? 정권 심판이야? MBC 선거 캠페인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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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을 보도하면서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 로고를 끼워 넣어 논란이 된 가운데, 투표 참여 캠페인 또한 노골적으로 ‘정권 심판’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MBC경남의 투표 참여 캠페인 ‘당신에겐 힘이 있다’ 40초가량의 영상에서 “지난달 과실물가 상승률 1985년 이후 최대치” “공공 요금 인상” “기름값 사상 최고치” “전기요금 사상 최대치 전망” 등 열거했다. 마지막에는 ‘선택 2024 당신에겐 힘이 있다’ 로고를 띄웠다. 통상 투표 참여 캠페인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라’는 식의 정파적 색채가 없는 내용으로 구성되지만, 노골적으로 정권 심판론 내용을 다룬 것이다. MBC경남 선거캠페인 영상./유튜브 MBC경남 선거캠페인 영상./유튜브 한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3일 “MBC 뉴스데스크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 ‘막말’을 보도하면서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했다”며 “MBC 관계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오늘 수사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는 전날 저녁 뉴스데스크에서 ‘민주 김준혁 막말 파문’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앵커의 배경 화면에 김 후보 사진, 국민의힘·이화여대 로고를 나란히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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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태준 기자 taejunk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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