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지면 尹 탈당하든지 쫓겨날 것"…박지원 "민주당 과반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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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강력한 선거운동원은 한동훈”
4·10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로 나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더 겸손하게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캠페인을 한다면 151석 과반수는 당선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3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윤석열정부에 과반 이상의 의석을 줬을 때는 윤 대통령의 의회 장악까지, 국회 장악까지 함으로써 독재가 예상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 최소한 과반수 이상의 의석수를 주는 것이 앞으로 우리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외국민 투표율이 총선 최고치를 달성한 것도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후보는 “재외국민들이 이번에 이종섭 호주대사를 임명한 것을 보고 또 회칼 상무 이런 발언들을 보고 또 지난 2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민주주의, 민생 물가 그리고 남북관계 외교를 보고 엄청나게 분노하고 있다”며 “재외국민들의 투표율이 높은 것은 상당히 민주당에 유리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총선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대선 정국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됐고 4월이 가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떠나갈 사람, 5월이 오면 윤석열·김건희는 울어야 할 사람”이라며 “윤 대통령이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국민의힘에서 탈당하든지 쫓겨나든지 험한 꼴을 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창당을 한 것은 당황스러웠지만 총선 돌풍을 불고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국민들이 조 대표의 억울함을 이해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후보는 “조 대표에 대해 성급하게 파기환송될 것이다. 감옥을 갈 것이다라는 한 비대위원장은 법무부장관을 한 검찰 출신이 헌법정신에도 어긋나는 무죄추정원칙을 일탈하는 그런 말씀으로 조 대표를 공격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역석절으로 조국의 가장 강력한 선거운동원은 한동훈이다 이렇게 본다”고 덧붙였다. 의정 갈등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전공의를 만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후보는 “화물연대처럼 노조 때려잡듯 때려잡겠다. 그런 얘기를 하면서 말미에다 이런 대화를 얘기하는 것은 이미 하지 않겠다는 거”라며 “나는 옳고 국민은, 의사는 안 된다. 이러면 대화가 되겠어요?”라고 답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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