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선언한 정유라…"오로지 안민석 낙선만 노려,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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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오산 지역구 출마할 것…완주 목표는 없어”
- “안민석 6선 불가능하게 하는게 목표”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인 안민석 의원의 낙선 운동을 거론하며 4·10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자신과 어머니의 삶을 망가뜨린 안 의원이 6선 고지를 밟는 것을 몸으로 저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오로지 오산 안민석 낙선만 노린다. 기탁금만 모이면 인증하고 진심으로 출마할 것”이라며 “완주 안 해도 괜찮으신 분만 도와달라. 오로지 안민석에게 ‘내 돈 300조 어디에다 뒀냐고 당당히 물어보고, 윤지오 데려오라고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 씨는 “기탁금 기준 17일까지 1500만원이 모이면 후보 등록하고 유세 내내 안민석을 쫓아다니겠다”며 자신의 은행 계좌를 공개, 정치인들처럼 후원금 마련에 나섰다. 그러면서 “저는 또렷한 정책도 없고 제 주제를 알기에 완주는 힘들 것 같고, 완주 목표도 없다”며 “오로지 안민석 6선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국회 청문회 당시 안민석 의원은 최서원씨와 정유라씨를 상대로 승마대회 입상 논란, 미르K 스포츠 문제를 물고 늘어졌고 엄청난 비자금을 은닉한 의심이 든다고 공격해 최서원 모녀로부터 격한 반발을 산 바 있다. ▶ 관련기사 ◀ ☞ 전력강화위원회 브리핑, 오후 3시 이후로 연기... 클린스만 거취 오늘 결정되진 않을 듯 ☞ 벌금 1000만원 내지 뭐 짭짤한 임대수익에 방 쪼개기 여전 ☞ 일하다 다친 공무원 간병비 하루 6만7000원→15만원 인상 ☞ "유골함 왜 안 나와"…실수로 고인 2명 유골 가루 뒤섞은 시립화장장 ☞ 현주엽 학폭 의혹 제보자, 명예훼손 1심서 무죄 받은 이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이로원 bliss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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