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류호정·배복주 개혁신당 주류 못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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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 가능성 없어” 李 주도권 강조
지지자들 반발 달래기 나선 듯 노선 다른 당원 간 불협화음 노출 제3지대 통합정당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는 15일 정의당 출신으로 개혁신당에 합류하게 된 류호정 전 의원, 배복주 전 부대표를 비판했다. 당 안팎에선 정치 노선이 다른 인사들이 모인 개혁신당이 화학적 결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배 전 부대표는 이 공동대표가 제3지대 통합의 걸림돌로 지목했던 인물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의 배우자다. 그의 개혁신당 합류를 놓고 이 공동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장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전장연의 불법적인 출근길 지하철 운행저지 시위를 옹호해온 인물”이라며 “법적 대표인 제 권한 내에서 공직후보자 추천이나 당직 임명 등의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는 제3지대 통합 후 기존 개혁신당 지지자들의 반발이 잦아들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통합된 개혁신당의 주도권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분을 진화하기 위한 언행으로 풀이된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당의 주류 시각은 통합 이전 개혁신당 당원들의 생각“이라며 “주류라는 것은 결국 이 안에서 얼마나 많은 지지자가 어떤 비율로 존재하느냐는 것이다. 통합 전 여론조사 지지율에서도 저희가 조금이나마 우위에 있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 연두색 번호판 안 보인다 했더니…제도 시행 앞두고 꼼수 ▶ 본가에서 받아온 ‘OO’ 때문에 이혼 고민…결혼 3년차 남편의 사연 ▶ "장모 반찬 버린 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강남아파트 女사우나 다이슨 놨더니 7개 도난…“있는 것들이 더해” ▶ “면접서 여친과 성관계 했는지 물어보네요” ▶ “돈 안 갚아? 몸으로 때워” 女후배 수년간 성폭행한 20대男 구속기소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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