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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대전·경남·경북 면접…텃밭 영남 물갈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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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7회 작성일 24-02-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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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국민의힘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 4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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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2.15.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 이른바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 지역 면접이 시작한 가운데 이번에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세종·대전·경남·경북 지역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이날 면접이 예정돼있는 현역 국회의원은 △윤창현대전 동구 △이상민대전 유성구을 △김영선경남 창원시의창구 △강기윤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윤한홍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이달곤경남 창원시진해구 △박대출경남 진주시갑 △강민국경남 진주시을 △정점식경남 통영시고성군 △서일준경남 거제시 △윤영석경남 양산갑 △김정재경북 포항시북구 △김병욱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김석기경북 경주시 △송언석경북 김천시 △김형동경북 안동시예천군 △구자근경북 구미시갑 △김영식경북 구미시을 △박형수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임이자경북 상주시문경시 △윤두현경북 경산시 △정희용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등이다.

이날 진행되는 면접에선 단연 경남·경북 지역이 주목받는다. 타지역에 비해 당 지지세가 강한 만큼 공천을 받을 경우 당선 가능성도 높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텃밭으로 분류된 만큼 선거 때마다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진 곳이기도 하다. 특히 대구·경북TK 지역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적 쇄신 규모가 64%로 전국 평균인 43%보다 20% 포인트p 높았다.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을 이른바 낙동강 벨트로 차출한 만큼 당이 경남 지역 승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기존에 보수 우위라고 평가받는 지역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가능성도 높다.

앞서 공관위가 시스템 공천을 천명하며 발표한 동일 지역 3선 이상 중진 의원에 대해 페널티를 적용하기로 한 점 등도 영남지역에서 대규모 물갈이를 예상하게 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총선 공천에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영남권 65개 지역구부산 18, 대구 12, 울산 6, 경북 13, 경남 16는 278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4.28대 1을 기록했다.

면접은 선거구별 후보자 단체 면접 방식으로 후보자 1인당 자기소개 1분을 포함해 총 3분씩의 시간이 주어진다.

또 공관위는 전날 면접한 경기·충북·충남 지역 공천 신청자 중 단수 추천을 할 지역 후보를 이날 오전 10시30분에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진행되는 면접이 종료되면 공관위는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면접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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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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