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이재명, 호남 정치인 싹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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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광주 광산구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광산구을은 친명친이재명계로 평가받는 민주당 초선 민형배 의원 지역구다. 민 의원은 지난달 29일 민주당 경선을 통해 광주 광산구을 최종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광주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산구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릴 것"이라면서 "KTX 시대 광주의 입구이자 출구인 광산구를 광주의 관문으로서 발전시키고 지역에 필요한 모든 일을 최고로 잘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광주 시민 앞에 서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기대도 많이 걸었겠지만 실망도 많이 하셨기 때문"이라면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선사하고 민주세력의 재건과 광주·호남을 다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데 이재명의 민주당으론 어렵다"면서 "새로운미래가 정권교체의 대안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광주가 피 흘려 이룩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허망하게 무너지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개딸정당·방탄정당으로 전락했다"고 했다. 또 "호남이 다른 광역도시보다 발전이 더딘 것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마저 약하기 때문"이라면서 "호남의 경제를 발전시키려면 큰 정치인이 필요한데 이재명의 민주당에서는 광주에 큰 정치인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호남 출신의 유망한 정치인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이재명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면서 "광주에서도 큰 정치인이 나와야 전국에서 광주를 다시 보고 중앙에서 광주를 주목한다. 제가 광주를 주목받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군공항 이전, 광주 인공지능AI 산업 2단계 사업 지원, 광주·전남의 협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날 새로운미래는 호남이 정권심판·방탄청산의 역동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결의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민 공동대표 박영순 의원 등 새로운미래 지도부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민주연대 결성을 위해 새로운미래 합류를 선언한 설훈·홍영표 의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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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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