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민주주의는 세계의 안보와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청와대 영빈관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폐회사를 통해 "세계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숙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세 차례 정상회의는 이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믿음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의 정상들과 세계 각지의 시민사회, 민간, 국제기구, 학계 인사들이 한데 모여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지혜를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세 번의 정상회의 개최로 세계 민주주의를 위한 우리의 열망이 모두 충족되었다고 말하기는 이를 것"이라며 권위주의, 반지성주의가 여전히 민주주의의 가치와 정신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도전에 맞서는 우리의 사명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청년과 어린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지금 우리의 노력에 달려 있다"며 "대한민국은 세계 모든 민주주의 국가들과 함께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를 다져나가겠다"고 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한 우리의 위대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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