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갈등 일단락…황상무·이종섭·비례공천 쟁점 모두 정리
페이지 정보
본문
[the300]
한 위원장은 결전을 앞두고 공천 작업을 완전히 마무리하면서 주도권도 명확히 쥐게 됐다. 윤 대통령은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결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
한동훈 요구부터 윤석열 결단까지 숨가쁜 사흘
━ 당초 18일 오후 비례대표 명단이 발표된 직후 친윤친윤석열 이철규 의원이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과 호남 출신들이 배제됐다고 비판했는데 이를 반영해 호남과 당직자 출신을 각 1명씩 당선권에 포함한 셈이다. 이로써 17일 오후부터 수면 위로 올라온 소위 윤-한 갈등은 사흘 만에 뇌관이 제거됐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17일 오후 한 위원장이 민심 악화를 이유로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즉각 귀국, 언론 협박 발언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자진사퇴를 요구하자 대통령실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미 대통령실이 수차례 정당한 인사라고 반박했던 이 대사 문제와 바로 전날 사과문을 올리는 선에서 정리하려던 황 수석 거취를 다름아닌 여당 수장이 따지고 나섰기 때문이다.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 갈등은 앞서 지역구 공천 과정을 거치면서 쌓여왔다. 윤 대통령이 신뢰하는 인사들이 낙천의 고배를 마셨다. 윤 대통령은 공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대신 속앓이를 해야 했다. 18일 오후 비례대표 공천 명단 공개는 기폭제가 됐다. 여권 관계자는 "누구를 넣고 안 넣고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선정 기준 등을 놓고 당과 대통령실 안팎에서 의구심이 나왔다"고 했다. 역대 어느 정권이든 통상 비례대표 공천에서는 대통령실의 의중이 일정 부분 반영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은 예외적이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당에서는 호응 조치로 같은 날 밤 늦게 비례대표 명단 조정을 발표했다. 물론 단 2명을 바꾸는 미세 조정에 그쳤다. 하지만 더 이상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으로서도 민심 수용이라는 측면에서 당의 요구를 모두 들어줬고 당도 문제제기를 반영하는 차원에서 이미 발표한 명단을 바꾸는 일을 단행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일단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했다.
━
D-20, 민심은 어디로…
━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의 출전 선수 명단도 확정됐다. 16년 만에 전국 모든 지역구254개에 후보를 공천했다. 21일부터 22일까지 후보등록 기간이다. 운명의 시간은 단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역구든 비례든 공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은 지켜졌다"고 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생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면서 겸허하게 국민의 선택을 기다릴 뿐"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 "이혼 못해" 버티는 이범수…아내 이윤진 저격에 외도설까지 ☞ 이찬원 "장윤정, 나랑 재혼한다고"…가짜뉴스 고충 ☞ 이정민 "난임에 자궁벽 수술·항암제도…♥남편 무관심에 수치심" ☞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거절 잘 못해…아무나 사귀자 하면 OK" ☞ 매출 600억 CEO 허경환 "떼돈 벌었냐고? 사업, 괜찮은 상황" ☞ 아이돌이 소속사 여대표 상의 벗기고 성추행?…CCTV 영상 공개 ☞ "평생 모은 3억 날렸다"…비트코인 급락에 선물 투자자들 패닉 ☞ "매력이 뭐길래?" 전성기 한소희, 혜리까지 푹 빠진 류준열 ☞ "곧! 부동산 변곡점 온다"…부동산·금융 전문기자의 촉[부릿지] ☞ 6년 연애 이광수♥이선빈, 일본 여행 목격담…"주위 시선 신경 안 써" ☞ 이혼 후 재결합, 아이 둘 낳았는데 외도…남편 "혼인신고 안 했잖아" ☞ 시부모님과 신혼여행 온 기분…영상통화 고집하는 효자 남편 ☞ 이윤진, 이범수와 첫 이혼 조정 후 "죄 짓고도 뻔뻔한 상판대기" ☞ [단독]삼성전자, 獨콘티넨탈 전장사업 부분인수 검토 ☞ ♥한소희 류준열, 첫 공식석상서 굳은 표정…하트 포즈 거부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민주 정봉주 낙마 강북을 경선 박용진 탈락…이재명 "압도적 차이로 결정... 24.03.20
- 다음글[단독] "대통령과 맞짱 뜬 이준석, 보통 용기 아냐"…김종인이 총선 뛰... 24.03.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