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기사회생? 삼세판 불가?…이재명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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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사 회생할까, 이재명 대표의 삼세판 불가 판정이 내려질까.
서울 강북을에서 박용진 의원을 꺾고 후보로 선출된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새벽 성범죄자 변호 파문으로 자진 사퇴함에 따라 후임자가 누가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위10% 판정받은 박 의원이 경선에서 두 차례나 떨어졌지만 정봉주 전의원과 조수진 변호사가 각각 막말, 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중도 하차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무리한 ‘비명횡사’ 공천이 가져온 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명 대표가 차점자인 박 의원을 두 번이나 공천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어 왔는데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이날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조 변호사는 스스로를 ‘인권변호사’로 칭하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출신이라는 사실을 주요 경력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그가 변호한 사건 이력이 사회적 약자와 진보 개혁을 위한다는 명분과는 거리가 먼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조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며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 이라며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또 “짧은 시간 유례없는 압도적 지지로 성원해 주셨던 당원 여러분 감사했다” 며 “어제와 오늘 따뜻하게 맞아줬던 강북을 주민 여러분, 부디 당에 대한 지지를 계속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보탰다.
총선 후보자 등록이 이날까지인 상황에서 민주당 내부에선 새로운 후보를 세우거나, 두 차례 경선에서 떨어진 지역구 현역 박용진 의원을 공천하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무공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하루 안에 공모와 경선 절차를 모두 밟을 수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공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 강북을은 당초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간 결선 경선 끝에 정 전 의원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의 과거 막말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천에서 배제됐다. 당은 차순위 후보인 박 의원을 공천하는 것이 아닌,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와의 재경선을 실시했고 압도적인 격차로 조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번 경선은 조 변호사가 여성 신인 가점 25%를, 박 의원이 30% 감점 페널티를 받은 상태로 치러졌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한국女와 결혼” 2억 건넨 스위스 남성, 직접 한국 찾았다가… ▶ 치솟는 금값…"지금이라도 살까요?" ▶ 한 줄에 4천 원?…김밥 왜 비싸나 했더니 ▶ 육아로 매일 2시간 조퇴해도 통상임금 100% 지급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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