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보좌관, 법원에 구속적부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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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용수씨 측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박씨 측은 “검찰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증거인멸 우려 또는 도주 우려 등 구속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입장이다. 구속적부심사는 20일 오전 11시 이뤄질 예정이다.
박씨는 지난 3일부터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오는 22일 박씨 구속 기간이 끝나기 전 박씨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박씨는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 675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가 사업가 김모씨에게 받은 5000만원을 포함해 총 6000만원을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제공하고, 윤 의원이 이를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살포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박씨가 지난해 11월 먹사연 사무국장인 김모씨에게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모두 교체하도록 지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보고 있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 “블랙박스 끄고 만져 줘” 女승객 요구에…60대 택시 기사는 성추행 신고당할까 봐 영상 보관 ▶ ‘에어컨 실외기’를 방안에 설치한 기사…작동시키면 물 ‘뚝뚝’ 그릇까지 받쳐 놔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대프리카 탓?…대낮에 속옷 벗은 채로 길거리 활보한 女 ▶ MZ조폭 모임 본 검사의 분노…“꼴같잖았고 비위 상했다” ▶ 소고기 원산지 따지는 여자교도소 제소자들 황당 민원 ▶ ‘노브라’ 수영복 패션 선보인 황승언 “남자들은 다 벗는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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