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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뇌물주고 IAEA보고서 고쳐"…제보자 폭로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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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3-06-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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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IAEA ‘오염수 투기 공모는 사실’ 제보 받아

일본에선 ‘日-IAEA 간 오염수 투기 공모 의혹’ 문서 나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관계자들이 3차 전국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100만 유로 이상의 뇌물을 주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최종 보고서에 절대안전 결론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민들레> 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내부인물로 추정되는 Jorseti가명는 일본 정부가 IAEA에 100만 유로 이상의 정치헌금을 건네고 IAEA의 최종보고서에 후쿠시마 오염수 절대안전 결론을 미리 받아놓았다고 제보했다.

<민들레> 는 해당 제보자에 대해 ▲IAEA의 최종보고서 존재를 알게 된 경위 ▲보고서 작성 과정에 대해 언급한 점 ▲IAEA가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여론 조성하는 과정을 짚은 점 등을 고려해, 일본 외무성 내부인물로 추측하고 있다.
◆…Jorseti가 시민언론 <민들레> 에 제보한 내용. 영문 원본 [사진 = 시민언론 <민들레> 홈페이지 갈무리] 민들레> 민들레>
Jorseti제보자는 일본 정부가 IAEA의 최종보고서를 사전 입수해 내용을 대폭 수정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IAEA 최종보고서에서 수정한 내용으로 ▲"오염수"를 "처리수"로 바꿀 것 ▲"ALPS 처리수의 방사선 피폭"에서 "방사선"이라는 단어를 뺄 것 ▲"83마리 물고기 모니터링 샘플에서 OBTOrganically Bound Tritum, 유기결합 삼중수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문구 추가 등을 예시로 들었다.

또 최근 불거진 일본 정부와 IAEA 간 핵오염수 투기 공모 의혹에 대한 폭로사태를 막고자 외무성 차원에서 관계자들에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밝혔다. 외무성이 관계자들에게 IAEA와 채팅 내용을 지우게 하거나, 허가없는 언론 인터뷰를 허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최근 일본 외무성과 일본 미디어언론들이 가짜 뉴스라고 부인한 <민들레> 의 지난 22일 "IAEA, 일본정부 돈받고 핵오염수 절대안전 결론?" 보도에 대해 "언급된 수많은 디테일들이 내가 알고 있는 것사실과 합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즈노IAEA 일본 대표와 프리먼IAEA 담당관 사이에 오간 100만 유로 이상의 정치 헌금 내용이나,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검출된 스트론튬 90이 기준치의 3만배 넘는다는 내용 등, 앞선 폭로문서를 바탕으로 한 보도 내용은 내가 알고 있는 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들레> 는 지난 21일 일본 정부가 IAEA 관계자들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서로 협력 관계를 맺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공모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할 만한 내용의 문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서는 일본 내부에서 폭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부에서 폭로된 것으로 알려진 정부-IAEA 공모 의혹에 대한 문서. 석상회수席上回收와 사외비社外秘라는 단어가 명기돼 있다. [사진 = 시민언론 <민들레> 홈페이지 갈무리] 민들레>
외무성 간부 A 메모라는 제목이 붙여진 3쪽 분량의 이 문서에 따르면, 이번 달 말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IAEA의 안전점검 최종보고서는 이미 일본 정부의 요구대로 절대 안전이라는 결론이 내려진 상태다. 해당 결론을 위해 위해 일본은 IAEA 관계자들에게 100만 유로 이상의 정치 헌금을 지불했다.

해당 문서는 외무성 간부 A와 담당자 아시카와 간 대담 형식으로 작성됐다. 대담은 한국 후쿠시마 시찰단이 지난 5월 21~26일에 방일해 5박 6일 현지시찰을 한 이후, 지난 5월 30일 ANA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했다고 문서에 명기돼 있다.

당시 외무성 간부 A는 한국·중국 등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여론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IAEA 사무국과 관계가 양호하면 전문가는 장식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오는 7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오염수 해양 투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담당자 아시카와는 "처리수오염수가 방출된 이후 한동안 생선을 먹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민들레> 가 해당 입수 문서 내용을 바탕으로 22일 "IAEA, 일본정부 돈받고 핵오염수 절대안전 결론?"이라는 기사를 보도하자, 일본 외무성과 일본 미디어는 해당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민들레> 민들레> 민들레> 민들레> 민들레>

조세일보 / 곽명곤 기자 mgmg@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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