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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검찰당 된 與, 탄핵 때 새누리당보다 더 나빠"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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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1-18 10:17 조회 7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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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탈당 선언

이언주 전 의원. 연합뉴스

이언주 전 의원이 18일 “오늘부로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비록 국민의힘을 떠나지만 어디를 가든 나라를 위한 좋은 정치,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탈당 입장문에서 “중도보수통합의 차원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합류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후회한다”며 “보수의 가치도, 중도의 유연함도, 공적 책임감도, 그때 통합에 참여한 사람들이나 국민들에게 다짐했던 그 어떤 것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의 국민의힘은 탄핵 당시의 새누리당보다도 오히려 더 나빠졌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후, 총선 전후, 비대위와 당대표가 바뀔 때마다 국민의힘혹은 그 전신은 때마다 반성한다며, 달라지겠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친정에 화살을 겨눴다.

그러면서 “정권교체가 된 이후에도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여전히 전 정권 탓만 하면서 내로남불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제는 스스로 살아있는 권력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남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정치의 고질적 병폐는 진영병이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진영병을 고치기는커녕 사회를 네편내편의 이분법적 세계관으로만 보면서 갈라치기를 통해 갈등을 더 키워 정치적 이득을 꾀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쌍특검 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민의를 배신하는 뻔뻔한 행태”라면서 “국민 절대다수가 김건희 특검이 필요하다고 하는데도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했다. 배우자를 위해 대통령 권력을 남용한 셈”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김건희당, 검찰당이 돼 가는 국민의힘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다수 주권자들의 민의를 대변해 정권의 전횡을 견제하여 진짜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길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지켜봐 달라”고 적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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