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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발 폭로 뒤 정계진출설에 해병 前 수사단장 "군 본연 자리 돌아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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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3-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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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령측 20일 “정치적 프레임 씌우기 단호 배격” 반박 입장문

유상범·신원식 폭로 순수성 의심 “전형적 정치인 형태,3류 정치인 흉내”

朴대령 법률대리 김경호 변호사 “국방부, 해병대수사단 해체 검토했다” 주장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 순직한 고故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과정에서 방송 등에 출연, ‘윗선’의 외압 의혹을 폭로한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행보를 두고 여권이 “폭로 등 정계 진출” “3류 정치인 흉내”등 폭로의 순수성을 의심하며 비판의 화살을 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박 대령측 법률대리인인 김경호 변호사는 20일 박 대령에 대해 ‘정치적 프레임 씌우기를 단호히 배격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이 마무리되면 군인의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대령은 채 상병 순직과 관련한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를 국방부 장관 이첩 보류 지시에도 경북경찰청에 이첩했다가 집단 항명 수괴 혐의이후 ‘항명’으로 변경로 입건됐다. 박 대령은 조사 결과를 이첩하는 과정에서 국방부가 특정인을 제외하라는 취지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본인이 처리한 결과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니까 갑자기 군인 신분으로서 언론에 나가서 인터뷰를 하고 본인의 일방적인 주장을 국민에게 호소함으로써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한다”며 “이건 전형적으로 정치인들이 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박 대령이 정치를 생각하지 않고선 저렇게까지 나설 이유가 없다”는 게 여권 내 시각이다.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도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3류 저질 정치인의 악습 흉내를 낸다”며 “자신과 군의 미래에 두고두고 해악을 미칠 일탈 행동을 멈추고 당당한 군인의 길로 돌아오라”고 했다. 신 의원은 “박 전 단장의 일탈 행동이 갈수록 가관이다”며 “그가 해병대 기강과 질서 유지의 최고위급 책임자여서 더욱 경악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나아가 해병대 정신이 깃든 군복을 입은 채 1인 시위와 방송 출연을 했다. 사실에도 맞지 않고 일관성도 없는 일방적 주장을 하며 좌충우돌하고 있다”며 “군인이 아니라 3류 저질 정치인의 길을 걷기로 작심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했다.

박 대령 행보를 두고 여권발 ‘폭로뒤 정계진출설’이 언론을 통해 확산되자 김경호 변호사는 “급기야 우려스러운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전 수사단장은 ‘어떠한 정칙적 성향, 의도와 무관하며, 오로지 군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제 명예를 되찾을 것” 이라며 “이번 사건이 마무리되면 군인의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남은 군생활 조용히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반박했다.

박 대령측은 “ 이미 수사단장의 공동 변호인 중 김경호 변호사는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없는 여당과 이를 비판할 능력이 전무한 야당에 대해 지금 절실한 민생에 밤을 새어가며 노력하시라고 선을 그었다”며 “이 문제는 법률적으로 객관적으로 공정한 판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국방부가 박 대령 ‘항명’ 사태를 계기로 해병대 수사단을 해체하고 각군 군사경찰을 전체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경호 변호사는 지난 18일 “첩보에 따르면 8월 2일 박 대령을 ‘집단항명 수괴죄’로 입건한 시기와 비슷한 시간대에 장관 지시로, 국방부 기획조정실에서 ‘해병대 수사단 해체 후 해군통합, 육해공군 군사경찰 300명 감축안이 포함된 군사경찰조직개편계획’을 검토하다가 8월 11일 박 대령 측 수사 거부 기자회견 이후 아예 검토 계획 작성을 중단하고 존안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만약 국방부가 해병대 수사단 해체 등을 검토했다면 왜 박 대령의 수사 거부 기자회견 후에 중단했겠느냐”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는 등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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