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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원희룡 껴안으며 "이재명 지역구 승리 1석 이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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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24-01-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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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원희룡 껴안으며 quot;이재명 지역구 승리 1석 이상 의미quot;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사전환담에서 박운규 인스파월드 사장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인천=뉴스1 노선웅 김예원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를 방문해 이재명 대표 저격수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띄우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한 위원장은 원 전 장관과 함께 인천 계양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인천 계양구는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로, 이들의 방문을 두고 일찍부터 이 대표를 겨냥한 행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행사장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한 위원장과 원 전 장관 지지자들이 몰렸다. 계양구는 원희룡이 필요합니다, 한동훈 파이팅 등이 적힌 피켓과 붉은색 풍선을 든 지지자 200여 명이 호텔 입구로 몰렸고, 이에 경찰 병력도 입구에서부터 로비, 계단, 행사장 앞까지 곳곳에 배치됐다.

한 위원장은 행사에 앞서 사전환담으로 새해 첫날 중앙당 신년인사회에서 동료시민으로 처음 언급한 찜질방 박 사장을 만났다.

한 위원장은 박 사장을 만나 "내 생업의 장소를 아무런 대가 없이 재난 당한 낯선 사람에게 내줄 수 있는가, 저는 그땐 그렇게 생각 못했다"며 "우리나라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시민들과 동료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선생님처럼 선의를 베푸는 나라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행사에서 "이곳 인천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 곳이다. 우리의 자랑스런 인천 시민들은 제물포 중심의 한적한 곳이었던 이곳을 오늘날 천지개벽 수준의 국제도시로 만드셨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다양한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여 동료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아주 오랫동안 교통 격차, 주거환경의 격차로 해온 인천역-구로역 이어지는 경인선을 지하화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당은 이번 총선을 계기로 국민이 원하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고 싶다"며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될 경우 세비 반납 △귀책시 재보궐선거 무공천 △의원정수 250명으로 축소 등 정치개혁 방안들을 소개하며 야당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우리가 알던 과거의 그 민주당이 아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승리하는 건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1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 국민의힘에는 이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어 하는 후보들이 많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중 한 분이 여기 계신다"며 "여러분,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의 원희룡이다"라고 원 전 장관을 추켜세웠다.

이에 원 전 장관은 한 위원장과 포옹을 한 뒤 연단에 올라 "우리 정치가 꽉 막혀 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 이곳 계양은 수준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원 전 장관 발언이 끝나자 한 위원장은 원 전 장관을 안고 주먹을 쥔 채 파이팅 자세를 취하는 등 지지자들 앞에서 원 전 장관 띄우기에 나서기도 했다.

원 전 장관은 수차례 험지 출마 의지를 밝히며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앞서 원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저는 정치인으로서 책임도 지고 있기 때문에 만일 총선에 임해야 한다면, 국민과 당을 위해서 필요로 되는 일이라면 어떠한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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