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우택·이종배·박덕흠 등 현역 5명 본선행…이태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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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출신 신재경, 남동을 경선 승리…양천갑은 조수진·구자룡 결선으로
![]()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5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정우택·이종배·박덕흠·엄태영·장동혁 의원이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19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동대문갑에서는 김영우 전 의원이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꺾고 공천받게 됐다. 전·현직 의원 대결이 이뤄진 경기 여주·양평에서는 김선교 전 의원이 이태규재선·비례 의원을 이기면서 본선행을 확정했다. 세 번째 맞대결로 주목받은 충북 청주상당의 경우 5선 정우택 의원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6선에 도전하게 됐다. 충북 충주의 이종배3선 의원도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쥐게 됐다. 엄태영초선, 충북 제천·단양, 박덕흠3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장동혁초선, 충남 보령·서천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 중에서는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인천 남동을에서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을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밖에 서울 성북갑이종철, 성북을이상규, 금천강성만, 인천 부평갑유제홍, 경기 의정부을이형섭, 충북 증평·진천·음성경대수, 충남 아산을전만권, 제주 서귀포고기철 등이 경선 결과 공천이 확정됐다. 전·현직 의원과 당 지도부 간 3파전으로 주목받은 서울 양천갑은 50% 이상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가 치러지게 됐다. 정미경 전 의원이 탈락한 가운데 조수진비례 의원과 구자룡 비상대책위원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경기 광주을에서도 조억동 전 광주시장과 황명주 전 광주을 당협위원장 간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이번 경선은 지난 23∼24일 이틀간 일반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CATI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비율은 수도권강남 3구 제외과 호남권, 충청권, 제주는 당원 20%·일반 유권자 80%, 서울 강남 3구와 강원권, 영남권은 당원 50%·일반 유권자 50%이다. 여기에 현역 평가 하위자 및 동일지역구 3선 이상 여부에 따라 최대 35% 감산이 이뤄지고, 정치신인·청년 여부 등에 따라 최대 20% 가산점이 적용됐다. yu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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